세월호 이후 관련 이슈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볼 수 있는 곳들이라고는

인터넷 생중계 아니면 거의 없다고 하다시피 하던 상황에서

 

이상호가 자기 몸까지 신경쓰지 않으면서 매일같이 세월호 관련 상황에 관한 일이라면 팽목항을 포함한 전국을 누비면서 가공되지 않은 정보를 제공해 준 것은 기레기들과 대비되어서 기억에 각인이 될 정도로 아직까지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음.

 

 

하지만 팽목항에서 해경청장과 해수부 장관?을 지금의 유가족 앞에 앉혀놓고 제대로 된 진행상황에 대한 의문점을 묻고 답하던 것을 방송했던 날이 있었음.

 

그때 이상호가 했던 말 중 잊혀지지 않는 말이 있음.

'이자리까지 올라온 분들은 운이 좋지 않은 것일 뿐이지 머리좋고 능력있는 분들. 이런곳에 이러고 앉아계시면 안되는 분들'이라는 뉘앙스의 말.

 

그상황에서 가족들과의 대화에서 마치 사회자나 중재자처럼 본인또한 '엘리트'라는,

본인이 아니면 이런 자리를 마련하지도, 진행하지도 못할 거라는 듯한 묘한 분위기...

 

 

안타깝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뉴스타파나 국민tv을 이끌던 인물들과 대비되어

감정적이 되고, 권력욕(본인의 직접적 권력이 아닌 대중권력에 의한) 때문에 언론인의 길에서 점점 멀어져 가는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