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은행 이자율이 15%씩 하고 국가는 겉으로 보기엔 기업 편의봐주는 것 같지만 실제로 보면 등 떠밀어서 지방 여기저기 골고루 분산시켜서 공장 지으라고 반 강제로 시키면서도 공장 지을 돈을 공짜로 주는 것도 아니고 은행 대출받으라고 시켜서는 돈벌어오면 20%가까운 이자를 꼬박꼬박 내게 만들면서 고용 창출하고 그런 직장에서 받은 월급을 예금하면 5년에 두배로 키워주고 그런 시절엔 낙수효과가 있었음. 옛날 노인들이 닥치고 저축하라고 한 것도 그런 이유임

하지만 지금은 은행 이자율 바닥 나서 다들 빚내서 집사고 투기에 몰리게 만들고 기업 좀 편하자고 수도권 규제 풀어서 지방에 있던 공장도 다 수도권으로 이전시키고 지금도 공장 지으려하면 지방보다는 파주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에(그나마 국내에 짓기라도 하면 다행) 낙수효과 따윈 없다고 보는게 맞음. 과거엔 서민들 소득이 월급 + 은행이자 였다면 지금은 월급 - 대출이자임. 헬인 시대 맞음. 1주택자가 내가 아파트 가격이 올라도 다른 집 같이 오르면 똑같은 건데 전세로 살면 나만 뒤쳐지니가 울며 겨자먹기로 경쟁적으로 집 사게 만들어 놓고 실제로 돈 버는 놈들은 따로있지. 1주택자가 자기집 시세 1,2억 올라갔다고 좋아하는 것도 바보임. 어차피 그거 팔고 다른데 가도 똑같음. 대출이자에 허덕이고 세금만 늘지. 그리고 과거엔 고용창출도 강제성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것도 없어서 돈을 버는 것과 고용을 늘리는 건 별개임. 일자리는 줄고 먹고살긴 힘드니까 서민끼리 서로 뜯어먹고 그 중에 이긴 놈만 돈 조금버는 것처럼 보이고 평균적으로는 더 힘들어지는 것. 

웃긴게 기업들은 고용창출,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사회적 책임 따위는 갖다버린 주제에 지들 처 하고싶은대로 탐욕 부리는게 국가 경제와 서민들을 위한 길이라며 자기들의 탐욕부릴 자유를 외국 경쟁자들로부터 지키는 보호를 외침. 정작 지들은 서민 털어먹는주제에 그때엔 간섭하면 지랄함. 물론 그런 기업들의 약점을 잡아서 떨어지는 콩고물을 받아먹는 귀족들도 존재하긴 하지만.  

그리고 해외에 공장이전하는 검머외 글로벌 기업따위보다 국내에 공장짓는 외국기업이 우리에겐 더 도움된다는 걸 아직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음. 일제시대 자원수탈의 트라우마가 있어서 그러나 검머외놈들 해외 공장짓는게 무슨 해외에 돈 털어와서 국내에 뿌려주려는 건 줄 암. 우리나라에 공장짓는 고마운 기업들은 침략자처럼 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