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이 민감함 주제이긴한가봐여
그래도 전 이런 부분이 민주주의가 아닐까 싶어요
과거 똑똑하신 분들만의 강요된 정책만 따라가는 국민이 아니라
조금 어긋나거나 문제가 있더라도 국민의 여론이나 바램을 절대 무시하지 않는 그런 정부가 진짜
민주주의에 맞는 정부가 아닐까요?
저도 잘은 모르더라도 여기 저기서 본것들은 있어서 원자력 발전이 조금은 위험하고
사후처리문제들도 있고 비리도 있는걸 알고는 있어요

전 징병 이야기랑도 비슷하다고 봐요
분명 이상적이고 옳은 일이 있어요
누구나 옳다고 하지만 잘 되지 않는 것들도 있는게 우리 모두가 사는 세상이죠
만약 어떤 똑똑한 사람이 다른 모든 의견을 묵살하고 옳다고 믿는것만
머리채 잡고 끌고간다면 그게 민주주의일까요?
그 옳은 일 때문에 사실 그른 일을 한것도 아닌데 손해보고 억울해지는 사람들도 있는게 세상이잖아요
그 모든것들을 다 보듬어서 가야하는 길이 민주주의라고 생각해요

전 임종석 실장님이라고 했나요?
그분의 반응을 보고 좀 감동했어요
분명 지금 정부랑 반대되는 결과인데도 그것을 민주주의라고 말씀하시는 것보고
앞으로는 다른 정부가 들어서도 이미 이런것들을 봤기때문에 절대로 함부로 하지 못하겠구나 
국민을 무시하지 못 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