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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이 탈북 단체를 동원해 댓글을 조작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정황이 포착됐다. 

JTBC 뉴스룸은 16일 오후 탈북자단체인 NK지식인연대 간부에게 댓글 작성 의뢰를 받은 적이 있다는 탈북자 A씨의 증언을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18대 대선을 앞둔 2012년 중순 쯤 NK지식인연대 간부 박모 씨에게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글을 써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박 씨는 A 씨에게 아고라에 좌파들이 득세하고 있으니 이들의 논리를 비판해달라고 했다. 그 대가로 박 씨가 A 씨에게 제시한 조건은 칼럼 1개와 댓글 10개에 각각 5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