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어들은 일반적으로 자신의 몸을 더욱 회려하고 크게 만드려는 경향이 있는데요 실상은 더욱 크고 회려하게 만들어 여타 어종들과의 경쟁에서 더욱 위협적인 모습을 만들어 우위를 점하기 위한 그 목적이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외형 경쟁은 자손 번식을 위한 수컷들에게서 도드라져서 암컷보다는 수컷들에게서 보여지는 특징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어종에서 더 위험한 요소들이 많은 물에서 자라난 개체들이 더욱 크고 화려하게 그리고 암컷보다는 수컷이 더욱 크고 회려하게 자라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 예로 바다에 사는 어종이 민물에 사는 어종에 비해 더욱 큰것은 말할것도 없으며 더 아름다운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열대어를 보기 위해 수족관에 가시면 같은 어종 사이에서 외형의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경우 볼품없다 싶으면 암컷 화려하고 색이 아름답다 싶으면 수컷이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물론 일부 열대어의 경우 외형만으로 암수 구분이 명확히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앞서 말했다싶이 이러한 외형경쟁은 더욱 몸집을 키우고 화려하게 만들어서 위협직인 모습을 보이게 만들고 우위를 점하기 위함인데요 이러한 이유로 일부 물생활을 즐기시는 분들은 어항에 거울을 대주어 경쟁심리를 자극해 발색과 성장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경쟁상대로 보고 몸집을 키우기 때문입니다.)

현재 저희 어항에 있는 골든볼 라미네지들은 경쟁심이 매우 강하며 외형이 회려하기로 유명한데요 수컷 두마리가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한창 몸을 키우고 화려하게 빛을 내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 한 일주일정도 투닥거리며 싸우더니 이제는 다투는 횟수가 줄어들었고 잘 지내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