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에 구속돼 개인적으로 느끼는 건 과거 왕조시대 같으면 망한 정권으로 도승지는 사약을 받는다. 민주국가라 해서 형법 틀에 맞추다 보니 (이런 재판을 받고 있는데)무너진 대통령을 잘못 보좌했는데 사약 마시라 하면 독배를 마시고 이자리에서 끝내고 싶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0부(재판장 황병헌) 심리로 이날 진행된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에서 김 전 실장은 특검이 "아까 잘못했다고 증언했는데 뭘 구체적으로 잘못했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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