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게 다가 아니다
인터넷 좌파분들이 좋아하시는 인용구 중에 하나죠

얼마전 리얼미터와 한국갤럽 설문조사결과 박근혜 행정부에대한 지지도가 60%가 넘더군요. 세월호 사고 후 오히려 지지도가 올랐습니다.

방금전에는 자원봉사하던 여대생이 세월호사고를 두고 정부를 비판하는 대자보를붙여 이를 옹호하는 인터넷기사가 뜨고 댓글로 정부를 욕하고 여대생을 칭찬하는글이 올라왔는데요, 실제로는 실종자가족들중 일부는 대자보에대해 항의하고 자기 자식들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말라는 호소도 짙었다고 합니다.

저역시 수업 3개의 강의를 듣는 150명가량의 학생들이 이번주강의에 쉬는시간마다 세월호이야기를 하며 격정적으로 욕설을 포함해 정부를 헐뜯거나 SNS나 웹커뮤니티에서 정부를 욕하는 글들을 볼때 아 정말 박근혜정부가 인기가 없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설문조사를 보니 그게 아닌것같네요.

생각해보니 지난대선역시 투표율만높으면 무조건승리할거라 믿었던 좌파가 생각보다 보수의손을 들어준 중도파 시민들에의해 낙선하면서 SNS와 인터넷세상의 의견이 다가 아니라는걸 보여줬었죠

돌이켜 생각해보면 강의를듣던 학생들중에 대다수는 묵묵히 있었는데 유독 목소리가컸던 학생들때문에 제가 학생들의 여론을 잘못생각했던것도 같더군요.

물론 요즘은 우파쪽으로 편향된 일베라는 사이트도 있는걸로 압니다만 일베는 인터넷세상에서 비주류라 자주 눈에 띄지않으니 인터넷을 많이하는 분들은 세상여론을 인터넷기준으로만 보면 그것도 편향적일 수 있을것 같단 생각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