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일처제와 현재의 결혼제도에 대해서.

많은 국가들이(사실상 거의 전부)결혼제도를 가지고 있고, 일부일처제라는 형태를 만들어 놓았지.

사실 일부일처제나 결혼제도는 뚝딱 만들어진게 아니라 전통적인 개념이지.

특히 결혼제도는 말이지.

내가 전에 썻던 글....


에서 말했듯이. 전통이라는게 항상 올바른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상기하고 이 글을 읽어주길 바래.










과거 인간들의 사회는. 일부일처제니 결혼이니 하는제도 자체가 없던 시절이 있었지.

그시절의 사회는 모계중심의 사회로 유지되었지.

왜냐? 아비가 누군지는 알수 없는 경우가 많지만 어미는 확실하거든.

고로 이 아이가 나의 자식이다 주장할수있는건 여성뿐이었거든.

모계중심의 사회라고는 하지만 '모권'이 강력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아. 

지금의 '가부장'적인 권위가 있었는지 아닌지는 말이지.

기록이 있을수가 없던 시기였으니까 말이지....글자라는게 존재하지 않았으니까.

오히려 모권이 강력했던 시기는 단 한번도 없었다는게 지금의 정설로 여겨지기도 해.






여하튼 이런 모계사회에서 일부일처제로 바뀌는 계기는 농경생활이 시작되면서야.

이 전에는 대게 수렵 채집한 것등을 공동으로 관리하고 공동으로 배급해서 적절하게 살아갔을거야.

원시사회는 공산주의에 가까웟다고 할수 있겟지.

그러나 농경생활이 시작되면서. 농경생활 이전의 수렵, 채집등을 통한 생활에서보다 훨씬 생산력이 급격히 증가해.

이런 잉여생산물을 누가 소유하느냐? 결국 힘이 센 사람이 소유하게 되고 그게 여성이었을까 남성이었을까?

남성이었겠지.

남성의 소유 개념이 '잉여 생산물'에만 그치지 않고 결국 '여자'에까지 미쳐서 결국 '내 여자'라는 소유 개념으로

일부일처제 또는 일부다처제가 시작됬다고 생각해.

처음이 일부일처였는지 일부다처였는지는 나는 정확히 모르겠어. 

그런데 내 생각으로는 아마 처음의 시작은 일부다처제였을거야. 그게 가장 설명하기 쉽거든.

더 많은 힘을 보유한 남성이 더 많은 여성들을 보유했을테니까.

무리의 남성들간에도 계급이 있다고 생각해보자. 그리고 그 계급별로 소유한 여자의 수가 달랐다고 생각해보면,

먼저 가장 우두머리가 20명의 여자를 소유했고, 그 다음 3명정도가 10명의 여자, 그 다음 10명정도가 5명의 여자를 소유했다고 치자.

이렇게 보면 우두머리+3명+10명 해서 총 14명의 남자가  100명의 여자를 소유했던거지. 

무리의 남녀비가 비슷했다면? 

남자도 100명일텐데 이러면 86명의 남자는 여자를 소유하지못해!

이런 상황에서 욕구불만에 휩싸인 86명의 남자들이 14명의 남자에게 대항해서 힘을 합친다면?

우두머리의 입장에서 과연 86명의 남자들을 간단히 제압할수 있었을까??

결국 힘에 의한 소유에도 결국 제한이 생겨.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일부일처제'라는게 탄생했다고 생각해.

일부일처제에서는. 대부분(결코 전체는 아닌)의 남자들이 1명의 여자를 소유해. 고로 1명의 여자라도 소유한 것에서 불만이 크게 경감되지.

이런상황에서, 만약 더 힘이 센 자가 많은 여자를 소유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방법은 간단해,

무리에서 여자가 더 많으면 되는거야.

근데 남녀 탄생비가 비슷하다고 가정하면 그게 불가능하잖아???

해답은 남의 무리를 약탈해 여자만 데려오고 남자는 노예계급으로 만들거나 죽이거나 하는 거지.

이런 이유로 전쟁이 시작되고....

(꼭 여자뿐만은 아니더라도 잉여 생산물, 영토 등등의 소유욕때문에 전쟁이 시작된거지 뭐)








뭐 사설이 존나게 길었는데. 결론만 말하자면, 

결혼제도(일부일처제)의 등장 자체가 여성평등과는 거리가 매우 한참떨어진

남성우월주의에 의해 등장한거란 말이지.
















지금의 사회에서 결혼제도가 굳이 필요할까?

물론 개인과 개인이 서로 일부일처로 만족하며 산다면 그것은 개인의 자유야.

그러나 그러지 못하겠다면? 그것이 비난받을 이유는 뭐지? 

한 사람이 여러사람을 동시에 사랑할수 있는가 없는가?

사랑의 형태가 한사람을 향한 사랑만이 진정한 사랑인가?

이런것에 대해서 명확한 정답이 있다고 할 수있나?

다자연애는 악한 것인가?

물론 상대를 기만하는 다자연애는 상대에게 배신감을 느끼게 하겟지만 밝히고 한다면?



여기에 대해서 토론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