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 오페라, 니벨룽겐의 반지 4부작 중 마지막 작품인 신들의 황혼은 영웅 지그프리트의 죽음, 신화시대의 종말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하지만 또 신들의 황혼이라는 표현은 히틀러가 지하벙커에서 맞이한 마지막 생일부터 최후의 순간까지를 바그너의 오페라에 빗대어 많은 학자들이 사용하기도 합니다.(요하임 페스트의 히틀러 평전이 대표적인 예시죠)

히틀러의 죽음은 굉장히 비밀스러웠고 그만큼 아무도 정확히 어떻게 죽었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초기에 많은 학자들은 지하벙커에 총소리가 들렸다는 증언과 의사와 자살상담했다는 증언을 바탕으로 권총 자살을 했다라는 이론을 확고하게 받아들였지만

소련이 안식하는 당일 자신의 충직한 애완견 블론디에게 독약을 먹여 미리 실험했다는 증언, 또 의사에게 독약의 효력에 대해 질문한 증언 등을 종합해 음독자살을 했다는 이론을 제시하면서 그의 죽음은 미스테리에 빠졌죠.

그는 안식하는 순간에 국민들을 떠올렸을까요?
혹은 위대한 제국 게르마니아를 떠올렸을까요?
또, 가장 숭고한 영웅이 죽었을 때, 위대한 오딘의 여전사 발키리들이 영혼을 거두어 발할라에 데려다 주었을까요?

이제는 아무도 알 수 없는 그의 죽음에 역사학자들은 독약을 삼킨 후 권총으로 자살했다라는 시적이지 않고 딱딱한 결론을 내려버립니다.

히틀러의 죽음에 대해 더 궁금하신 분은
영화《몰락》을 보세요.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https://ko.m.wikipedia.org/wiki/%EB%AA%B0%EB%9D%B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