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운명의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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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중단으로 주민소환의 대상이 된 홍준표 경남지사의 직무정지와 주민투표 성사 여부가 25일 자정을 기해 판가름된다.

지난 9일부터 진행된 홍 지사 주민소환 투표청구 서명부 보정작업은 25일 0시를 기점으로 종료된다.

경남선관위는 지난 8일 홍 지사 주민소환 투표청구인 서명부 35만 7801명 가운데 24만 1373명이 유효이고, 청구요건에 2만9659명이 미달된다며 주민소환청구인 대표자한테 보정을 요구했다.

주민소환 투표청구 서명부 보정작업은 2006년 ‘주민소환에관한법률’ 제정 이후 경남에서 처음 실시되고 있다. 선관위는 서명부 가운데 ‘주민등록 조회 불가’와 ‘주소․생년월일․성명 기재 오류’ 등에 대해 보정하도록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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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소환운동본부가 선관위에 제출한 보정숫자가 법적 요건을 충족하면 경남선관위는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2주간의 소명기회를 주고, 주민소환투표를 공표하게 된다. 이때부터 홍 지사는 주민투표가 끝날 때까지 직무를 정지당하게 된다. 주민투표결과 33.3% 이상의 주민이 참여하고 50% 이상의 찬성표가 나오면 홍 지사는 경남지사직을 잃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