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년 대학에서 군대 미리 체험하면 30일인까 면제 해주는 그런게있었지 

난 거기가서 응원단장에 애덜 통솔에 암튼 좀 두각을 나타내고 

새벽에 날 누가 깨우더니 불려갔지 

넌 군 체질이니 앞으로 군대가서 잘하고 블라블라 하더라고 

그리고 88년 10월 논산에 입대

야심차게 훈련소에서 일등 할꺼야 하는 마음으로....

근디 너무 환경이 열악하더라...옆에 동기가 나보다 나이가 존나 많은데 

잘때마다 울어 ㅠ.ㅠ 그리고 자격증이 너무 많어 

신체지수가 군대 열외되기전에 딱 걸리는 신체지수 

쉽게 말하면 몸무게 . 키 등 뭐든지 일반인하고는 좀 떨어져 그걸 

만회하기 위해서 자격증 취득 했다고 하더라 

암튼 식사하고 그당시  식판은 스테인레스 였음 그리고 짬통은 큰 깡통 

분명 거기에 부딪치지말고 탈탈 털어서 짬 시켜라 여러번 말했는데 

내 동기가 탕탕 터는거임 난 그 뒤에있다가 이새끼 돌았나...

그 뒤부터 구타가 발생함 그 쪼끄만 애를 막 패는거임 

그러다가 내가 말리고 구타자 하는말이 그럼 니가 맞어라....

훅을 날림 식판으로 막었는데 구타자 손목이 많이 찢어짐 

그놈은 많이 꼬멨다고 하고 난 새벽에 화장실 끌려가서 졸라 맞음 

그리고 다음날 연병장 모여있는데 

버스하고 찝이 옴  몇명 호출하고 내 이름 부름 논통으로 끌려감 

논통은 논산통합병원 가면서 본 광경이 수류탄 투척 잘못해서 죽은 시체 봄 

내가 간곳이 정신과 

일단 몇마디 하더니 일단 때림 물어보는게 

귀신의존재...평소 뭐했냐 부모님 사랑하냐

다 솔직하게 말함  그 군의관 넌 정신상태가 글러먹었으니깐 

3게월후 다시와... 그리고 다시감 그리고 다시반복 존나 맞음 

결국 나는 진짜 정신적 문제가 생겨서 병원에 입원함 

이런게 현실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