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팔라딘 님의 말씀에 따르면 반일감정은 한국인의 일본 정부 혹은 일본 국가에 대한 반감만 표출할 뿐 개개인에게는 위해를 가하거나 증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에 반해 혐한감정은 일본 이지메 문화로 인해 개개인을 향해 더 지독하고 악랄한 방식으로 증오를 표출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인터넷 커뮤니티나 뉴우스 상에는 일본에 재해가 일어나면 일본 쪽바리들 많이 죽었으면 좋겠다는 뉴우스가 심심치않게 보입니다. 또한 일본인 자체를 싫어하는 여론도 있고요. 이지메 문화가 비단 일본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집단행동 성향이 있는 한중일 국가 모두 이지메나 왕따 문화가 있습니다.

혐한감정과 반일감정이 다르시다고 하시는데 영혼의팔라딘님께서 전지전능한 힘이 있어 반일정서의 방향을 모두 통찰하시는 건 아닐테고 한국이나 일본이나 평소에 정치적 관심이 없는 부분과 증오의 방향이 국가의 방향성과 무관한 일반 개인에게까지 미치는 건 다를 바가 없습니다. 제가 보기엔 다르다는 의견은 설득력이 많이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