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예를 하나 들어보자

부모들 중에는 아이의 자존감을 고양 시키는

부모가 있고 저감시키는 부모가 존재하지


부모를 한정적 개념으로 보지말고 환경이라는

포괄적 의미로 함축해서


자존감을 저감 시키는 부모는 크게 두 부류다

하나는 무지에 의해

다른 하나는 자식의 성장을 두려워하고

통제 하려는 목적이지


난 독재/군부에 이어지는 자한당

더해서 구태 진보 역시 사회적 관점이 다를뿐

후자에 속하는 환경 변수라고 본다


자존감을 심리적 정의로 본다면

독립적/비의존성 상호존중 자기수용과 자기책임의

통합적 개념이라고 볼수 있는데


여기서 독립적 비의존성은 통제와 억압에대한

강한 저항성을 내포하고 있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웃긴게

사회적 분위기나 관습에 굴복하는 것 처럼

보일지라도 마음속에서는 늘 칼을 갈고

기회를 보고있다는 점이지

그러한 성향을 분기별로 늘 증명해왔고

앞으로도 그럴거라 자기 예언적 근거로써

주장할 수도 있겠다


다만 이러한 비의존성 혹은 작은 범위의 저항성이

어디서부터 비롯되었나가 미심쩍은데

난 그토록 까이는 우리의 조선부터 고대사회까지

이어질 민본주의에 그 토대가 있다고 봐


고대부터 중세까지 이어지는

왕정과 봉건제로 대표되는 그 어느 서구 사회에서도

그리고 가까이는 중국과 일본에서도

민본의 흔적을 찾기는 힘들어


인간이 나라의 중심이며 근간이라는

민족적 관점이 몇천년간 디엔에이에 새겨진

우리는 각자가 스스로 가치로운 존재라는 믿음

그게 바로 한국을 무기력의 나락에 빠트리지 않는

원인이라 난 확신한다


여전히 사회 곳곳에 악습과 폐단이 널려있는듯

보이지만

그것이 우리만의 문제는 아닐테지만

다만 그러니 그냥 그대로 좋다는게 아니라

그리고 좋은게 좋은거라 그저 현실에 순응해가자

그릇된 인식을 조장하는 일부 쓰레기들을 넘어

더 큰 변화 ㅡ 공정과 투명함으로써

끊임없이 수렴해가는 사회와 국가라 믿고

다들 힘내고 살았으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