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날개 부터 군단의심장, 공허의유산까지 매우어려움으로 정주행

난이도는 역시 자날이 어려운 편이고 군심은 쉬운편, 공유는 요령만 파악하면 자날만큼 어렵진 않더라.


자날은 대부분의 미션에서 악령만 잘 써주면 무난하게 클리어가 되는데, 태양파 피하는 초신성이나 프로토스 마지막 미션인 어둠속에서, 그리고 최후의전투는 역시 빡세.

초신성은 밴시+ 바이킹or레이스로 필요한 부분만 저격하면서 마지막에 냅다 달려가서 사원 점사하면 되긴하는데 컨미스 나면 망할 위험도 크지.

프토 어둠속에서는 시작하자마자 꿀네랄 먹고 초반은 거신과 불멸자로 떼우면서 불사조 공허폭격기 모으는 스카이토스가 좋은듯. 불사조가 혼종들 띄워서 쉽게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불사조 숫자는 필요. 나중에 캐리어까지 추가되면 처치숫자 달성하는건 그리 어렵지 않음.

최후의전투는 저번엔 공중병력 제거를 한터라 이번엔 땅굴벌레 제거로 갔는데, 군체의식 모방기 선택해서 날아오는 뮤탈과 무리군주 뺏는게 포인트. 바이킹 밴시 위주로 모으면서 뮤탈 무리군주 물량 좀 쌓이면 방어가 쉬워짐. 의료선 몇개 뽑아서 저그병력 치료할수도 있고. 메딕은 공중은 치료 못함.

캐리건 쳐들어올때 멀리서 무리군주 일점사하면 공생충한테 스킬 다 쓰다가 집에 가는게 개꿀.

아 그리고 돈 더 벌어오는 버그 막힘. 어차피 관련 업적은 그전에 깨놔서 상관없지만.



군심은 너무 쉬워서 달리 할 말이 없다. 왠만한 미션은 바드라로도 깨짐. 바퀴는 고름 고르면 이런 사기유닛이 또 없고. 바드라에 토라스크 진화한 울트라 좀 섞으면 거의 모든 미션은 클리어 가능.

마지막 미션도 히드라는 관통촉수, 군단숙주는 날벌레로 골라서 이 두 유닛과 캐리건만 가지고도 적 기지 다 부수는거 가능.



공유는 전체적인 난이도는 자날 못지않게 어려운 편인데, 일부 유닛이 사기성이 강해서 이걸 중심으로 플레이하면 무난히 클리어 가능.

전쟁의회 유닛 선택은

질럿은 정화자 진영의 파수병이 부활 때문에 전천후로 굴려먹기 좋음. 다른것들도 좋긴한데 후반갈수록 질럿은 남는 미네랄로 몸빵용으로 뽑아서 던지는거라. 파수병은 기계라 깨알같이 재구축광선이나 캐리어 수리 적용도 되고.

추적자는 사도 빼고 추적자나 드라군 어느걸 써도 상관없지만 점멸컨 하기 귀찮아서 드라군 썼음. 이속공속 느린건 동력기 같이 쓰면 상관없고.

파수기는 취향껏 뭘 써도 상관없지만 난 정화자 진영의 동력기를 주로 사용. 블러드 걸어주는게 개꿀임.

불멸자 계통은 닥치고 탈다림 진영의 선봉대 쓰면 된다. 불멸자 탱킹좋고 말살자는 지대공도 되고.. 이런거 필요없다. 선봉대 깡딜이면 다 해결됨. 참고로 얘가 드라군 한방에 보낸다. 근데 그게 스플뎀으로 들어감. 숫자 모이면 울트라고 혼종이고 의미없음. 당연히 위의 동력기와 같이 쓰면 더 좋고.

암흑기사 계통은 말 그대로 암흑기사를 쓰면 됩니다. 얘가 초중반을 헤쳐나가는 개사기 유닛임. 물론 나중에도 지상병력에 몇마리 끼워넣으면 제 역할하고.

템플러 계통은 하이템플러와 다크아칸 두개를 미션에 맞춰서 선택해주면 됨. 승천자도 나쁘진 않은데 별로 손이 안가더라고. 대강 저그 테란 상대는 하템, 프토 상대는 다크아칸.
특히 다크아칸은 프토 마지막 미션인 구원을 깨는데 핵심유닛이지. 황금함대 쳐들어올때마다 캐리어와 폭풍함 뺏어주면 나중엔 황금함대 오는게 기다려질 정도. 뺏어먹는 유닛은 인구수도 안먹음.

거신 계통은 맘대로 쓰세요. 거신을 써도 되고 추억의 리버를 써도 되고. 탈다림 거신은 그닥.

불사조 계통은 불사조와 커세어 둘다 좋음. 정화자 진영의 신기루는 공대공 능력은 가장 뛰어나지만 그렇게까지 공대공, 특히 경장갑 공대공이 빡세게 필요하지 않아서. 캠페인에서 불사조나 커세어를 쓰는 이유는 지상병력 무력화에 있지. 난 커세어만 썼는데, 이거도 쓰기에 따라서 사기 반열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본다. 디스럽션 웹이 브루드워와 다르게 쿨타임만 조금 있는 노코스트 스킬이 되서, 커세어 모아서 웹 뿌려대면 혼종이고 나발이고 우왕좌왕하기 바쁘다. 지상병력 위주로 굴릴때도 좋고, 스카이 토스를 할때도 좋고, 방어전에 써도 훌륭함. 구원 미션을 깨는 또 하나의 핵심 유닛. 돌아다니면서 방어선에 웹 깔아주면 동맹군 죄다 살리는거 가능.

공허포격기 계통은 세개 다 괜찮음. 공허포격기 골라서 스카이 토스 굴려도 되고, 아비터 뽑아서 지원유닛으로 써도 되고. 파멸자는 별로인줄 알았는데 에필로그에서 써보니 나쁘지 않더라. 그래도 난 안씀. 아비터는 방어 미션에서 빛을 발휘하는데, 스태이시스 필드가 마나소모는 적어지고 범위는 넓어져서 급할때 뿌려주면 큰 도움이 됨. 구원 미션에서도 그렇고.

캐리어 계통은 폭풍함은 별 필요없고, 캐리어와 탈다림 모선 둘중에 택일. 모선은 하나만 뽑을 수 있지만 그만큼 강력하고 블랙홀이 매우 좋음. 캐리어는 다수를 모을 수 있고 패시브로 수리기능이 있어서 다른 기계유닛 수리 가능하고, 스카이 토스 조합에서 몸빵도 잘해줌. 게다가 인터셉터 생산은 공짜.



이렇게 쓰고보니 자유의날개가 가장 어려운거 같은데, 어째 에필로그 미션에서도 테란이 제일 어렵냐. 토스 미션은 스카이토스 갖추면 피자 먹으면서도 되는데, 테란 미션은 장난 없네. 디텍터 없는걸 이용해서 밴시 굴리면 되긴하는데, 동맹군까지 챙기려니까 너무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