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조현병이라 부르고 조현병적 성향의 사건
들이 언론지상에 자주 회자되기도 하면서 조현병을 앓는 사람들은 모두가 공격적인 성향의 정신상태
일거라는 왜곡된 관념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은데 얼마전 까지는 통칭 정신분열증이라 칭했지

조현병 환자들은 다 돌로 때려죽여야 한다고?
저게 얼마나 무지한 증오인지는 알려나 모르겠다만
5대 강력범죄중 조현병 질환자에 의한 범죄 발생이
더 많을까 아님 비정신질환자에 의한 발생이 많을까?

얼마전 초등생 살해 훼손 유기한 10대 여자애들이
법정 최고형을 선고 받았다지? 위 논리대로면 10대
여자애들 다 돌로 쳐죽여야겠다?

말이라고 다 말이 아니고 글이라고 다 글이 아니지.
흉악범죄에 대한 적개심이나 분노는 이해 하겠는데
그렇게 어처구니 없는 일반화로 조현병 환자들에
대한 무지한 혐오를 부추겨서 뭐 어쩌자고?

정신적 질환이라는게 본디 사회적 영향에 의한
질병일 가능성이 큰거고, 치유에서 관리에 이르기
까지 어떻게 우리 사회가 감당해나가야 할건가
같은 통찰은 눈꼽 만큼도 없고 다 돌로 쳐죽이자?
자폐증에서부터 양극성장애까지 그런 장애를
극복해낸 사례들도 많고,  지금도 그 가족들은
극복하기 위해 피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참 세상 단순하고 편하게 사는 사람들 많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