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을 저지른 정치인은

 그의 정치적 행보가 얼마나 훌륭했든 

 떨어트리지만


 불륜을 넘어서 반인륜적인 짓들까지 저지른

 수많은 인류 역사의 위인들은 여전히 칭송 받는다는 점이지.


 그 사실이 알려진 뒤에도.



 난 이런 인간의 감정적 부분은 매우 미개하다고 생각해.

 감정이 필요없다는게 아니라

 정치적 공작으로써의 이미지 추락

 개연성이 없는 두 사안의 혼합과 대중 심리의 움직임등을 생각해보면

 이게 과연 합리적인 감정인지는 생각해볼 문제가 있지.


 너무 잘 먹혀왔고, 지금도 일부 먹히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도.


 근데 그 보다 더한 짓들을 저지른 위인들은

 아직도 명예의 전당에 버젓이 이름을 올리고 있어.


 페도 였던 간디는 아직도 평화의 상징으로 칭송 받고

 근친을 일삼았던 프로이트는 여전히 정신 분석의 거장이지.


 마찬가지 논리라면 저들의 사진은 이미 갈기 갈기 찢어져 

 사람들 발에 나뒹굴다 그들의 이름조차 저주의 대명사로 낙인 찍혀 있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