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왕채라는 말이 있다. 
죽어서도 갚아야하는 빚으로 유가족은 물론 주변인들에게 전가되는 부채이다
난 대학새내기부터 겪어봤다. 
생전 잘나가셨던 아버지 의 의료보험비는 월 평균 60
위암으로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는데. 
3개월 밀린 의료보험비가 나에게 청구되었었다. 

항의를했지만 혜택을 봤으니 내라는 것이 의료보험공단의 이야기였고
결국은 무료로 잘다니던 학교 휴학하고 돈을 벌어야 했지. 
니미 지방국립대 4년장학생이 쉬운게 아닌데 시바 
이 일로 학업을 접었다. 

생전 호인아셨던 아버지라 재산은 생각도 하지않고 
사후 재산상속포기각서를 썼었다. 
아버지 빚을 내가 대신 갚지못했다는 죄책감에 사로 잡힌것도 잠시. 
무려4년동안 추심이 왔었다. 
우편수령할때 같은자리에 있었던 친척이 날 신용불량자로 알았을정도
무려9차례나 재산성속 포기각서 사본을 보낸뒤에 깨달았다. 

이 좆같은 나라는 말만 연좌제없는 나라지. 
실제로는 조선시대보다 더 좆같은 나라라는 것을

지금은 돈좀 만지고 살고있지만. 
이 나라 존속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참고로 재산 상속포기각서 연한이 졸라 촉박하다.
상주는 사후엔 슬퍼할사간없는 좆같은 나라가 이 나라다. 
오늘따라 아버지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