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역쪽에서 나와서 걷는데

길 건너자마자 한번 잡히고 50미터 가서 또 잡히고 20미터 가서 또 골목에서 이상한 사람 나와서 잡히고.

두명 래퍼토리는 '대학생이세요?' 로 시작했구요 한명은 뜬금없이 건대에서 세종대 길 묻다가 '대학생이세요?' 시전하길래 안믿어요 하고 그냥 가던 길 갔어요.

제가 좀 호구처럼 생겨서 그런가요.. 아니면 이 동네가 좀 이런 사람이 많은걸까요.
처음엔 그냥 거절하기엔 미안해서 웃으면서 대답했는데 이젠 그냥 안믿어요 하고 쳐다보지도 않는데 이게 맞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