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길드에서 같은 직업끼리 모여
스샷을 찍는 이벤트가 있었어요.

저를 포함한 6명의 성기사는 이런저런 컨셉으로
스샷을 찍다가 마지막으로 스톰윈드 달샘에서
반신욕을 하며 스샷을 찍고 있었죠.

늦은 시간이고 구석이라 아무도 없을 줄 알았는데...
한 사제분이 달빛 옷감 만들러 오셨다가! 그만!!

이 기회를 빌려 당시 놀라셨을 라그나로스 서버 
미쿠XX 사제님에게 미안함을 전합니다.

(아직 안 접으셨을라나...우편 주시면 선물줄게요!)

개인적으로 이렇게 유저분들과 함께 만든 
의도치 않은 이야기를 그리는 걸 좋아해요. ^_^;

.
.


지난 7화 촉수 만화가 올라간 뒤로 스톰윈드에 부쩍
촉수가 늘어난 것 같은데...
제 앞에서 촉수 소환하지 말아주세요!


고결한 성기사의 평범한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