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를 맞아서 많은 분들이 컴퓨터를 구매하거나 업그레이드를 계획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PC의 경우 지금 당장 필요한 사양만을 한정해 구매하기 보다는 짧게는 3년 길게는 5년까지 바라보고 제품을 구성하는데요. 저 역시 3~5년 사용할 것을 예상하고 PC를 조립하였답니다.


오랜 기간 PC 사용 시 내부 부품 먼지 청소 또는 서멀구리스 작업을 통해 내 컴퓨터의 수명 연장을 도모하곤 하는데요. 다른 부품들은 청소가 가능하지만 전자제품의 보호재 역활을 하는 케이스의 경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색도 바래지고 구형 디자인으로 오래된 느낌을 받게 합니다.


그래서 저도 오래된 컴퓨터 케이스를 교체하게 되었는데요. 케이스 교체하면 컴퓨터 조립처럼 많이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완성품을 가지고 있는 사용자라면 정말 쉽게 교체할 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꼭 교체 해보시기 바래요.


제가 교체하게된 컴퓨터 케이스는 잘만에서 출시한 N5 MF ATX 미들타워로 콤팩트한 사이즈이지만 넓은 내부공간을 가지고 있어 새로 PC를 조립 또는 구매하거나 저처럼 케이스 교체를 위한 사용자에게 적합한 제품이었습니다.





미들타워 / 표준-ATX, Micro-ATX, Mini-ITX / 쿨링팬: 4개, LED팬: 4개(후면: 120mm X 1EA, 전면: 120mm X 3EA) / 측면: 아크릴 / 파워장착: 160mm , 하단 / GPU 장착: 365mm / CPU 장착: 158mm / 팬 컨트롤 및 RGB 컨트롤러 / RBG / 437mm X 450mm  / 3.6kg


구성품 및 특징



잘만 N5 MF 컴퓨터 케이스는 본체, 제품설명서, 케이블타이, 볼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케이스 정면은 일정한 크기를 가진 메쉬 디자인의 덮개로 팬들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팬의 모습을 보이지 않게 좁은 간격의 메쉬 디자인을 채택하는 케이스도 있지만 필자의 경우에는 메쉬망이 큰 것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전면 팬이 대량의 차가운 공기를 내부로 공급해줘야 열을 빠르게 배출해 CPU 또는 그래픽카드 쿨링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전면 케이스를 분리하다가 손가락을 다치거나 힘들었던 경험이 있으신 가요? 잘만 케이스는 제품 하단 버튼을 가볍게 누르기만 전면이 가볍게 열립니다. 이제 전면부 분리로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전면부 메쉬망을 제거하면 120mm RGB LED팬 3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120mm 팬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부품으로 공기의 흐름을 고려해서 내부의 열을 빠르게 제거해 준답니다. 


120mm 팬은 최대 속도 1,100RPM, 소음 26.8dB(A), 수명 30,000시간, 풍압 1.17mm H20을 가지고 있으며, 팬 기능 외에도 사용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RGB LED 역할도 함께 제공합니다.






각 팬들은 컴퓨터 내부 상황과 사용자 선택에 따라 4가지 모드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모드1은 기본적으로 설정되어 있는 단계로 팬 스피드가 높으며, 화려한 LED를 볼 수 있습니다. 모드2는 팬의 스피드와 LED 효과를 감소시킵니다. 낮은 팬속도만 원할 경우 모드3으로 설정하고 팬과 LED 효과를 모두 없애고 싶을때는 모드4로 설정하면 됩니다.


모드4는 팬 동작을 정지하는 설정이므로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모드 변경은 전면 상단의 팬 컨트롤러에서 한번씩 누를 때마다 변경됩니다. 모드4 → 모드3 → 모드2 → 모드1 → 모드4 




PC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전면 I/O포트부 인데요. 좌측부터 전원버튼, USB3.0, USB2.0, 하드/파워 LED, 헤드폰 단자, 팬 컨트롤러, 마이크 단자, USB2.0, 리셋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USB 단자를 좌우측으로 분리해서 한쪽으로 몰렸을 시 일어날 수 있는 불편함과 간섭을 줄여서 사용할 때 더 편했습니다.




잘만 N5 MF 컴퓨터 케이스 후면부로 백패널, 브라켓, 파워장착을 위한 공간이 있으며, 우측 상단에는 120mm LED 쿨링팬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최근 트렌드가 상단에 위치한 파워를 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하단으로 장착하고 있는데요. 잘만 케이스도 하단부에 파워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파워팬 부분에 먼지 유입 방지망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먼지 유입망이 설치되어 있더라도 정기적인 청소는 필히 해 주셔야 합니다. 발열을 잡고자 아래에 두었는데, 정작 먼지망 청소를 하지 않아 쌓인 먼지로 공기를 흡입 못해 소중한 파워를 하늘나라로 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단에 설치될 파워를 위해 바닥은 약간 높은 편(13mm)이며, 미끄럼 방지고무가 각 발판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케이스 왼쪽 측면에는 풀 아크릴 사이드 패널이 적용되어 RGB LED 팬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아크릴은 완전 투명이 아닌 스모키 색상을 가지고 있어 평상시에는 잘 보이지 않으나 PC가 작동되면 내부를 은은하게 비춰줍니다. 


풀 아크릴이 RGB LED팬의 화려한 모습을 볼수 있어 좋지만 그만큼 스크레치 등이 발생할 수 있는 면적도 커지는 점도 있으니 날카로운 물체 등에는 주의를 해야합니다. 





전면 패널부 작동을 위한 각종 케이블이며, 전면부 USB3.0 포트 사용을 위한 케이블도 보이네요.




뜨거워진 공기의 배출을 담당하는 120mm RGB LED 후면 쿨링팬입니다. 




미들 타워 대신 빅타워를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가 그래픽카드 길이 때문인데요. 지금 제가 사용하는 그래픽카드 길이가 무려 290mm로 큰 체구의 케이스를 가졌음에도 하드 베이 섀시쪽에 전원선이 간섭되어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진동음이 발생하곤 했답니다.


이 제품은 그래픽 카드를 무려 365mm, 쿨러 높이 158mm 까지 장착이 가능해 290mm 그래픽카드를 달았음에도 여유있게 공간이 남았고 전원선 간섭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아 소음으로부터도 해방되었어요.


마더보드는 ATX/mATX/Mini-ITX 까지 지원하며, 하단 우측에는 SSD 1개와 추가 쿨링팬을 바닥 2개, 상단 3개 더 설치 할 수 있습니다. 




반대쪽 섀시에는 각종 케이블 연결 편의를 위한 홀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반대쪽 모습인데요. 중간 및 하단에 SSD와 HDD를 설치할 수 있게 공간을 설계해서 확장성 및 편의성을 향상시켰습니다. SSD는 내부 1개, 측면 3개, HDD는 측면 2개 설치가 가능해 모두 6개의 SSD/HDD 저장장치를 큰 공간을 사용하지 않고도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우측 측면 SSD 설치 부분으로 상단은 볼트, 하단은 'ㄴ'  고리에 끼우는 방식으로 고정합니다. 






콤보 방식 하드 가이드 장착이 가능해 나사 없이 손쉽게 탈착할 수 있습니다. 탈착식 하드 가이드를 한번 사용하면 절대로 슬림 PC 사용 못할 정도로 그 편의성은 정말 높은데요. 다만, 가이드를 좌우로 쉽게 벌릴 수 있도록 조금 더 유연함이 추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팬 컨트롤러 허브가 좌측 중앙에 달려있고 허브는 전면 3개, 후면 1개 모두 4개의 팬을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4개 이외의 추가적인 팬 연결은 불가능합니다.  




파워서플라이가 위치할 장착부로 4곳에 진동방지 고무패드가 장착되어 있어 케이스와 파워가 접촉하여 발생할 수 있는 소음과 진동을 억제해줍니다. 





컴퓨터 부품에게 열 이외에도 치명적인게 있다면 바로 먼지입니다. 먼지는 쿨러, 방열판 등에 쌓여 열 발산 능력을 저하시키고 먼지로 인한 쇼트 우려까지 발생하는데요.


전면과 상단 2부분에 먼지망을 설치하여, 먼지의 유입을 줄였습니다. 먼지는 지속적으로 쌓이기에 관리가 매우 중요해서 청소하기 힘들면 저라도 안 하게 되는데요. 이런 점을 착안해 먼지망을 쉽게 탈착할 수 있도록 자석으로 만들었습니다.




케이스 섀시는 고강도 강판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컴퓨터 부품 조립


제품 소개를 마치고 케이스 교체를 위해 기존 PC에서 파워서플라이를 해체 후 장착부에 밀어 넣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이 파워를 바닥에 붙여서 강하게 밀어버리면 하단에 부착된 진동방지패드가 떨어져 버리니 살짝 들어서 넣어주세요.




파워서플라이 볼트 체결 후 잊지 말고 꼭 메이보드 전원선을 상단 구멍으로 넣어 주셔야 합니다. 메인보드가 저 구멍을 막아버려서 미리 넣지 않으면 메인보드 나사를 다시 풀어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해요. 꼭 먼저 넣고 다른 작업을 해야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메인보드 부착 후 볼트를 체결하면 교체 작업은 50%이상 진행이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HDD 두개는 하드 가이드에 끼워서 정착시키는데요. 가이드 측면에 보이는 저 돌출부로 인해 볼트 없이 쉽게 고정할 수 있답니다. 




SSD 장착을 마치고 선정리를 하였습니다. 크기가 큰 케이스의 경우 선정리가 쉬운 편이지만 크기가 작기 때문에 선정리에서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모든 작업을 마친 내·외부 모습인데요. 하드/SSD 연결을 위한 SATA선들이 보이지 않아 깔끔한 내부와 290mm 그래픽 카드가 장착되었음에도 여유 있는 공간은 인상적입니다. 


측면 풀 아크릴은 제품 설명대로 내부가 비치지 않네요. 



소음측정 테스트

케이스 조립 후 소음측정을 해보았는데요.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 소음을 측정하였기에 제조사에서 사용한 기기 및 측정위치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소음의 경우 CPU 쿨러만 작동 시 31.8dB, 쿨링팬 저속 시 32.4dB, 쿨링팬 고속 시 35.1dB로 밤늦은 시간에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화려한 RGB LED 쿨링팬

RGB LED 쿨링팬은 밝은 낮에도 선명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특히 어두운 곳에서의 화려함은 PC 사용자의 감성을 자극시킬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잘만 N5 MF 컴퓨터 케이스 사용을 마치며, 콤팩트한 크기임에도 넓은 실내 공간을 가져 긴 그래픽 카드도 장착, 손쉽게 설치 가능한 SSD/HDD, 공기순환을 위한 전면 메쉬 그릴, 3만원대의 가격, 조용한 팬 소음, 속도 조절이 가능한 팬 컨트롤러와 화려한 4개의 RGB LED 쿨링팬은 멋진 외관을 가진 잘만 케이스를 더욱 빛나게 해주었습니다. 


원본글을 보고 싶으시다면?

https://blog.naver.com/stoa1/221882217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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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제휴사와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품만을 제공받아 직접 사용 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