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나 공산주의가 성립하려면 전제가 '구성원들이 선하고 이타적인 인격체'여야 함. 쉽게 말해서 전체 구성원이 돌아가신 마데 데레사 수녀님같은 사람만 있으면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도 성공할 수도 있음.

그런데 현실은 인간은 악하고 이기적이라는게 기본 전제임. 인간이 악하고 이기적이라는걸 뒷받침하는 근거가 두개의 법을 들 수 있는데 하나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선한 사마리아인 법)'이고 다른 하나가 '긴급피난 관련 법률(카르네아데스의 판자)'임.

선한 사마리아인 법은 두가지로 분류되는데 하나는 '비의료인이 응급조치중 대상자에게 상해 또는 사망에 이르게 해도 책임을 묻지 않는다'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본인의 신변에 위협이 없는데도 타인을 구조하지 않으면 처벌한다'라는 부분인데 우리나라는 후자는 적용하지 않고 전자만 부분적으로 적용하고 있음.

이 법의 존재이유는 속담 그대로 '물에 빠진놈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놔라'고 하는 놈들이 원체 많아서 만들어진 법임. 즉, 인간이 악하기 때문에 구해준 은혜를 갚기는 커녕 원수로 갚는 놈들이 많아서 만들어진 법임.

우리나라에 적용되지는 않지만 후자 역시 제정이유는 같음. 인간이 악하고 이기적이기 때문에 법으로 강제하지 않으면 남을 도울 생각이 전혀 없다고 보기 때문에 만들어진 법임. 프랑스 같은 경우 이 법에 의거 구속까지 가능함

카르네아데스의 판자는 위의 선한 사마리아인 법과 딱 반대되는 법인데 '내 목숨과 신변에 치명적인 위협이 있으면 그것을 회피하기 위해 타인을 해쳐도 처벌하지 않는 법'임. 인간의 본성이 악하고 이기적이라는걸 인정하고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신변을 타인의 목숨보다 우선시 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제공한 것임.

인터넷 보면 말은 무슨 성인군자처럼 씨부리면서 위선 떠는 인간들이 널리고 널렸는데 그런 애들 실상 사는거 보면 시궁창임. 오히려 나같은 사람은 법과 규정만 안어기면 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오히려 법과 규정을 지키는데 있어서는 철저함.

하지만 위선을 떠는 인간들일 수록 말과 행동이 따로 노는 경우가 많고 자기가 잘못한 것에 대해서 반성은 커녕 변명을 하는 경우가 99.9%임. 대표적인 케이스가 조국이나 추미애를 통해서 이미 보고 있음.

조국이나 추미애의 사례는 좌파 뿐 아니라 '착한척 하는 인간' 즉 '위선자'들의 본질을 보여준 것임.

자선이나 선행을 많이 하는 사람은 지은 죄가 많아서 그런 것임. 자기가 뒤로 지은죄를 눈에 보이는 선행이나 자선행위로 무마하기 위해서 그런걸 하는 것이므로 저런거 많이 하는 사람은 오히려 경계해야 함.

난 철들고 나서 자선이던 선행이던 해본 적이 없음. 봉사활동? 당연히 안함. 왜? 지은 죄가 없으니깐 용서받을 일도 없고 이미지를 좋게 만들려고 쑈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