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장비만 들고 사부작 사부작 하자니 2% 아쉬운데다,

워낙 인간이 덜된놈들이 많아 양민으로 겜해봐야 눈쌀 찌푸릴 일도 많고,

그렇다고 돈을 좀 써보자니 지갑사정도 여의치 않고,

그나마 예전에는 본섭서 겜하며 나름 이것저것 현질하며 겜했지만,

근래 테섭 막차에나마 검 끝(10다마), 방어구 끝(9메테셋), 3/2~3섞어 레전셋정도 들어보고 사냥및 쟁해보니,

이거 본섭서는 지방집 한두채는 족히나올 값의 템인데,

유피바알 아픈건 똑같고 어짜피 눕히기 힘든건 똑같은지라 ㅎ

본섭 베이 매물 보다 사냥장비 괜찮은거 보이면 혹하다가도 (당장의 통장 잔고와는 별개로)

과연 어짜피 사냥엔 결국 그나물에 그밥인데 겨우 더러운꼴좀 덜보자고 이돈주고 살 가치가 있나 싶은 회의감도 들고,

게다가 일정수준 장비 넘어간 후엔 레어에픽이반 없이는 재미도 별로 없는상황에, 본섭에서 준지존급장비 아니이상 레어이반 이상은 배보다 배꼽이 크고..

부주는 잠시 해보기도 했고, 의례상 지나가는 말씀이실 수도 있으나 지금도 오라고 불러주시는 본섭길드도 있지만,

천에하나 만에하나 쟁하다 내껏도 아닌 템 떨굴까 불안하기도 하고,

부담 안주는 좋은본주형님 만나도 왠지 레벨업 더해줘야할것같고, 약값 더쌓아놔야 할것같은 부담감도 들고...

아직도 겜은 재미있고 간만에 알투좀 하고싶다는 생각도 자주 들지만,

결국 인벤 눈팅이나 하면서 살살 아는것들이나 답글달고 다니며 정작 겜은 손못대는 현실 ㅎㅎ

뭐 주절주절 한탄글이네요 올릴만한 게시판이 없어서 ㅎㅎ

스샷은 몇년전인지도 모를 스샷 ㅎㅎㅎ
 
이맘때쯤 매 초기화때마다 들러서 상자사다가 이러고 놀았는데, 9단검 9롱소드 한번도 구경을 못해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