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워록의 테트라 변경

 범위기라는 점은 일견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10레벨이 5레벨보다 약하다는 건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5레벨을 기점으로 스킬 특성 자체가 달라지는 스킬로는 수라의 나찰이 있긴 합니다. 다만 나찰은 근/원거리 판정 차이 때문에 저렙을 쓰는거지 기본 위력 자체는 10렙이 더 세죠. 10레벨이 5레벨 데미지의 절반 수준이라면(첨부된 이미지에서 5레벨 4.5/10레벨 2.4), 5레벨 배율(120배)이 변경되지 않았다는 전제 하에 60배율 근처입니다.
 그래도 범위기니까 괜찮아보이지만.. 185렙이 풀리면 크림즌은 100배율을 찍고(덥진카 + 워록 날개 기준),  어스는 워록 쉴드만 껴도 78배가 넘고 체라는 따로 스킬 증뎀이 없어도 100배입니다. 재사용 대기 15초에 구체 4개까지 모아야하는 스킬이 고작 60배율이라면 5레벨을 굳이 넘길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광역에 속성 문제에서 자유롭길 원한다면 차라리 커미트(50배율)를 쓰겠네요.
 비슷한 케이스를 찾자면 최근 아도라 변경이 있긴 한데, 비숍은 이거 아래로는 마그나 쥬덱이고 시전 시간이나 위력 생각하면 아도라 건드린 건 주력기의 형태 변경에 가깝다고 봅니다(물론 그렇다고 비숍 유저들 모두가 납득하는 건 아니지만). 테트라 10레벨은 차라리 배율 200배나 내성 불가 상태 이상 부여(가령 화상, 냉동, 구속, 강제 석화) 같은 식이었으면 모르겠는데, 다른 주력기 입지가 확고한 상태에서 애매한 변경이 이뤄지는 것 같네요.

2. 프리징 스펠 확장

 10레벨이면 보존 포인트 20입니다. 얼추 테트라나 커미트 한발(22), 세팅에 따라서 3차 주력기(크림즌, 어스, 체라) 2발을 더 저장할 수 있습니다. 근데 사냥에선 3릴리즈 이상 던질 정도면 이미 사냥이 안되는 수준이고 보탐에선 2발 안에 잡히든지 10발 던져도 안 잡히든지 둘 중 하나입니다. 원래도 비효율적이라서 1레벨 넘게 안 주는 스킬을 10레벨까지 풀어서 뭐하나 싶네요. 드물게 브라기 밟고 릴리즈 연타하는 경우가 있긴 한데, 그거 하자고 스킬 포인트를 낭비하느니 폭마를 터트리지 싶습니다.

3. 소서러의 스펠 피스트 변경

 10레벨로 변경되면 데미지도 아마 늘어날거고, 30회 타격이면 꽤 괜찮아보입니다. 지금도 사실 데미지는 괜찮지만 6발 제한 때문에 자주 장전해줘야 하는 게 문제죠. 볼트류 증뎀이 다양하게 나오기도 했고, 더블도 터지는데다 피흡도 되긴 하다보니 단일 극딜용으로 생각해볼 순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범위기가 워낙 우수해서 어떨진 모르겠습니다만.

4. 바레티르 변경

 순수 마법 데미지로 변경되면 이전에 언급한 모든 문제(증뎀 안되는 현상)가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팅에 따라서 굉장히 강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