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라이젠(Ryzen) 9 3950X' 프로세서 출시일을 올해 11월로 연기하였다.

 



9월 초 스위스 온라인 쇼핑몰 Digitec Galaxus AG에서 유출된 정보에 의하면 라이젠 9 3950X는 9월 30일 출시 예정이었는데 Guru3D가 11월로 연기되었다고 보도하였다.

AMD 관계자는 11월에 3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Threadripper)와 함께 라이젠 9 3950X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는데 이를 통해 라이젠 9 제품군을 HEDT (하이엔드 데스크톱) 프로세서에 준하는 등급으로 취급하며,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한편 라이젠 9 3950X는 올해 6월에 발표된 이래 일반 소비자용 데스크톱 프로세서 가운데 최초로 16코어를 지원한다는 점과 코어 개수가 동일한 인텔 코어 i9-9960X과 비교하면 가격이 절반 수준인 749달러에 불과해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로 인해 이번 출시 연기 소식을 아쉽게 느끼는 소비자들도 많을 텐데 같은 달에 3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도 출시되므로 라이젠 9 3950X와 비교하여 더 나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라이젠 9 3950X 역시 가격대가 높은 CPU이므로 기대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11월에 3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와 어느 쪽이 더 효율적인지 신중하게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
제목 : AMD, 16코어 CPU 라이젠 9 3950X 출시일 11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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