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신병 갑자록 스토리 및 음성 모음


안녕하세요.

오늘 준비한 콘텐츠는

희귀 신병 갑자록 스토리 및 음성 모음 입니다.


[우담화]

1단계
화자: 백운헌

 우담화에 관련된 모든 것이 한 편의 사기극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일은 이미 수습할 수 없는 지경이 된 상태였다.
천신만고 끝에 꽃을 손에 넣어 공자에게 전달하기 전, 먼저 마주친 것은 백효생이었다.
이제 완서 다시 돌아보니 다행인 것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후회도 되지만,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은 이 모든 것이 운명의 장난이라는 것이었다.
 한 갑자마다 한 번씩 핀다는 우담화는 미모를 되돌려주고 백발을 검게 해준다는 것으로 유명했다. 신월산장의 화자단과 남의우는 나를 위해 보물을 찾으러 다녔는데, 우담화가 곧 항주에 만개할 것이라고 내게 알려주었다.

2단계
 나는 청룡회에 친구가 없다. 명월심과는 서로 피하는 사이이며, 소사무는 보기만 해도 싫고, 공우는 애초에 산 사람은 상대도 하지 않는다. 신월산장은 내 산하의 조직이면서 동시에 천향곡의 원수다. 그들은 규칙이 과도하게 엄하고, 행실도 이상하여 나는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을 변하게 싶은 마음은 없다.
 오랜 시간 동안, 나는 이 청룡회에서 오직 한 사람과 대화를 했고, 한 사람의 명령만 들었다. 하지만 백효생은 예외였다. 누구든지 절세의 현인인 그를 만나면, 그와 가까워지고 싶어 했다. 어쩌면 자신의 마음속 의문을 그가 해결해주기를 바라는 것일지도 모른다.
 우담화를 구하던 중 백효생의 제자 곡무억을 만났다. 그녀는 나를 더 귀찮게 할 수 있음에도, 일부러 봐주는 것 같았다.
모정을 보호하기 위해서일까? …… 나는 곰곰이 생각해 보았지만, 그다지 말이 되지는 않았다. 그래서 백효생과 만났을 때, 이 일을 모두 말해주고 의견을 묻고자 했다.

3단계
 백효생은 내가 화분에 옮겨 심어놓은 꽃을 보더니 살짝 놀라는 것 같았다. 나는 순간 알아차렸다. 모정이 이 꽃을 원하는 이유가 정말 그저 종불망의 흰머리를 낫게 해주고 싶어서였다니. 백효생 역시 숨기지 않고 말했다. "우담화의 진짜 효능은 독을 푸는 것이지, 백발을 검게 만들거나 젊음을 붙잡아 두지는 못한다네. 허나 세상에 그 누가 젊음을 원치 않겠는가, 그리하여 누군가가 그런 거짓 소문을 내어, 사람들이 서로 이 꽃을 두고 싸우고 죽이게 만든 것이네. 그러면 결국 누구도 이것을 얻지 못할 것이고, 누군가의 원수가 필요로 하는 해독약도 만들지 못할테니 말일세. "강호에는 거짓이 많으니, 나는 그다지 실망하지 않았다. 어쩌면 내심 이 꽃을 그에게 줘봤자 무슨 일이 있겠냐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그가 필요하다고 한 이상, 나는 꽃을 백효생에게 줘 버렸고, 무슨 독을 해독할 수 있는지는 물어**도 않았다. 강호의 은원이니, 독이니 뭐니, 나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일이다.

4단계
 후에 설무가 책을 읽다 말고 나를 불러 그림을 보여주며 말했다. "운헌, 이것이 우담화일세." 슬쩍 보니 이전의 그 꽃과 비슷했다. 그는 다시 말했다. "이 꽃은 백발을 검게 해준다고 알려졌지. 사실은 명하수의 해독약일 뿐인데 말이야."
 …… 명하수? 문득 모든 것을 알아차린 나는 참지 못하고 웃어버렸다. 그때 내가 이것을 정말 공자우에게 주었더라면, 확실히 그의 백발을 검게 만들어 줬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웃을 수밖에 없었던 것은, 내가 정말 그의 독을 해독해줬다 한들, 지금 이렇게 되어버린 모든 상황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 싶었기 때문이다.
 "당신, 웃으니 정말 아름답군." 등불 아래에서 설무는 내 얼굴을 응시했다. 그가 진심인지 아닌지 알 수는 없었지만, 마음속으로는 알 수 있었다. 앞으로 내 앞에 펼쳐질 길은 끝없는 어둠만이 펼쳐지리라는 것을.


[왼손검]

1단계
화자: 노소가

 무림엔 왼손잡이가 매우 많다.
왼손잡이가 똑똑하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은데, 이는 사실 왼손잡이는 오른손을 사용하는 법을 익혀야만 하고, 오른손잡이는 왼손 사용법을 익힐 필요가 없기 때문에 생긴 말이다. 많은 왼손잡이 검객들도 사실 왼손은 속임수고, 오른손이 주력이다.
 그렇다면 왼손으로 검을 든 자를 어떻게 상대해야 할까. 상대는 모든 초식을 당신과 정반대로 사용한다. 이에 맞서려면 충분한 힘이 필요하다. 만약 그저 상대의 무기를 자신을 비추는 거울로만 생각하고, 힘과 방향은 바꾸지 않는다면, 같이 죽을 뿐이다.
만약 자신의 조식을 바꾸어 상대한다면, 그건 이미 늦은 뒤다.
 고수의 대결에서는 찰나의 순간도 늦을 수 없다. 한 차례의 초식에 실패한 것은, 자세가 흐트러져 방어 역시 무너지고, 검객은 오른손으로 검을 뽑을 것이다.

2단계
 왼손 검법을 상대하는 것은 사실 어렵지 않다. 만약 곽숭양이라면 상대가 어느 손으로 공격을 시작하는지 파악하고, 임기응변으로 자신의 초식과 노선을 바꿔 맞섰을 것이다.
상관금홍이라면 어느 손이든 상관이 없을 것이다. 동귀어진의 기세로 덤벼 상대의 초식을 원하는 방향으로 끌어냈을 테니 말이다.
 그럼 소리비도라면 어떨까. 상대가 어떤 손을 쓰든, 검을 뽑기도 전에 졌을 것이다.
소리비도보다 빠른 이는 없으니까.
 이 강호에서 패배란 죽음이다. 형무명 사존계서는 본디 운명이 정해져 있었다.
사존께서는 상관금홍이 죽은 후 소리비도에게 복수를 하려 했다. 자신이 소리비도보다 빠를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죽음을 선택한 것이다.

3단계
 하지만 사존께서는 죽지 않았고, 원한도 내려놓았다. 엽개는 사람을 죽이는 비도도 있지만, 사람을 살리는 비도도 있다고 사존계 말했다고 한다. 사존께서는 당신께서 나이가 열일곱일 때 그 말을 들었다면, 분명 엽개는 멍청하고 나약하다고 비웃었을 것이라 말씀하셨다. 하지만 사존은 그때 이미 마흔일곱이셨고, 나를 제자로 두고 계셨다.
 당시 나는 중상을 입어 목숨이 위험했으나, 사존의 보살핌 덕분에 살아날 수 있었다.
시간이 흘러 나는 신도당을 재건해 엽개와 부홍설을 불러왔고, 신분을 알 수 없는 다양한 사람들과 인연을 맺었다. 모두 함께 살았으니 가족이 생긴 셈이었다. 사존은 왼손검을 각루에 걸어두고 유리 공예에 심취하기 시작했다. 달궈진 유리의 빛은 미약하면서도 아름답고, 강호의 누군가가 검을 쓸 때 보였던 검광과 비슷하다고 말씀하셨다.

4단계
 시간이 흘러, 무림에 더는 왼손잡이 검객 형무명을 기억하는 이가 없고, 신도당에 유리 공예의 대가가 있다는 사실만 알게 될 무렵, 상관소선이 찾아왔다. 그녀는 형무명이 상관금홍의 사생아가 아닌지 묻고자 했다. 그것은 아주 오래된 소문이었고, 상관소선은 상관금홍의 유일한 딸이었다.
 당시 그녀는 그 검을 보여달라 하며,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말했다. "아버님께서는 왼손으로 글씨를 쓰셨는데, 반지는 양손에 모두 끼셨죠" 이제 사존께서는 그녀를 흘겨보며 대답하셨다. "당신은 오른손으로 밥을 먹는 것으로 기억하네만. 아, 마침 뒷산의 원숭이도 오른손으로 밥을 먹더군."
 상관소선이 떠난 후 사존께서는 다시 유리병을 보러 가셨고, 검은 내게 건네주셨다. 그 검날은 오랜 세월 동안 피를 ** 못해 차갑고 건조했지만, 손잡이 부분은 여전히 온기가 남아있었다.



[심왕각]

1단계
화자: 소야래

 세상에는 우너형의 옥이 네 가지 있다. 옥이 크고 구멍이 작은 건 옥벽, 옥이 작고 구멍이 큰 건 옥애, 옥과 구멍이 똑같이 넓은 건 옥환이라고 한다. 의모님께서는 이 세 가지 옥은 사랑에 빠진 남녀가 서로의 마음을 대신하여 약속의 증표로 선물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그러나 친부모가 내게 물려준 것은 옥결이라는 것으로, 구멍이 아주 작은 형태의 옥이었다. 옥결에는 달이 차면 기울기도 한다는 흥망성쇠의 도리가 담겨 있다고 의모님께서는 말씀해 주셨다. 그러나 내가 몰래 서책을 찾아보고 발견한 옥결의 의미는 거절, 결별, 영원한 이별이었다.

2단계
 의모님의 이름은 소앵이었고, 나는 그녀의 성을 따르게 되었다. 의모님은 내 생모 역시 소 씨라고 하셨다. 나의 일생은 오직 두 가지 일에만 얽매여 있었다. 하나는 나의 과거를 찾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내 사영 자상불수였다.
 의모님께서는 어린 시절 나를 사형에게 시집보내겠다고 농담을 하곤 하셨다. 그러나 사형은 나를 자신의 여동생으로 여기고 평생 보살펴 주겠지만, 이성으로는 어떤 감정도 없다고 말했다. 그 후 사형이 자신의 여제자 초천선과 서로 마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나는 이화궁을 떠났고, 나의 과거를 찾는 데만 전념하게 되었다.

3단계
 나는 천하를 떠돌며 다양한 사람을 만났고, 그 후 천의각을 세우게 되었다. 천의각은 옷을 파는 가게인데, 내게 명예와 지위를 가져다주었다. 수많은 사람이 나와 인연을 맺으려 했고, 옷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한 번은 우연히 초천선을 만난 적이 있었다. 그녀는 이미 옛날의 그 수줍던 여자아이가 아니었다. 그녀는 내게 옥벽을 선물했는데, 내가 늘 가지고 다니던 옥결과 똑같이 생겼지만, 흠집이 없이 완전했고, 이상하게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나는 그것을 받아서 가위로 이리저리 흠집을 내고 다시 그녀에게 돌려줬다.

4단계
 시간이 지난 후 나는 그들 부부를 향한 마음의 응어리를 풀 수 있었다. 동해에서 잠시 머물던 때, 나는 초천선에게 내가 가위질을 했던 옥을 달라고 한 뒤, 내가 가지고 있던 옥과 꿰매어 옥각을 만들어 주었다. 쌍옥을 가리키는 옥각은 금슬 좋은 부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훗날 나는 이를 "심왕"이라고 이름지어 천의각의 증표로 삼았다.
 내게도 주소월이라는 여제자가 있다. 나는 그녀에게 언젠가 한 평생을 함께할 상대를 찾거든 심왕과 천의각을 함께 그녀에게 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녀는 원하지 않았다. 뭐, 이해한다. 젊은 사람은 자신만의 취향이 있을 테니까 말이다.



[가인필]

1단계
화자: 유영

 장안가에는 비스듬히 석양이 저물고, 먼지 자욱한 길에서 이별하네. 덧없이 생각할 것이 무엇이랴, 돌아가 내 님 보는 것만 못하리.
 내가 구혼을 하려고 천향곡에 들어섰을 때, 동방옥은 세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첫째는 천향곡의 64종 화초를 주제로 오언시를 쓰는 것, 둘째는 천향곡의 12시진을 주제로 각각 단조를 한 곡씩 쓰는 것, 셋째는 사 한 편을 써서 인생의 뜻을 읊어달라고 했다. 그때 나는 사모의 감정이 가득하여, 붓을 휘갈겨 가볍게 77편의 시와 사를 완성했다.
 작품을 모두 쓰자 천향곡의 곡주 양지음은 나를 천향곡을 초대하였고, 반시진 정도 대화를 나눈 후 동방옥과의 결혼을 허락하였다. 나는 징표로 줄 물건이 없어, 들고 있던 붓을 답례로 주었고, 동방옥은 나에게 휘먹을 선물했다. 혼약은 그렇게 맺어졌다.

2단계
 마음껏 술에 취하여도, 노래 속  술잔에 즐거움이 없구나. 그리움에 몸은 수척해져도, 그대 그리는 마음 후회하지 않으리.
 동방옥의 아명은 충낭이었고, 나는 그녀를 충아라 불렀다. 나는 시에 그녀를 등장시키곤 했고 호사가들은 시 속 충낭이 회양의 명기네 뭐네 하는 소문을 냈지만, 부인은 그 소문을 듣고도 화를 내지 않았다. 그리고 그녀가 마흔이 되던 해, 중병에 걸린 그녀는 내게 물었다. "가을 벌레의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 내가 죽거든 그 소리를 들으며 나를 떠올려 주세요." 그렇게 그녀는 매정하게도 나만 남겨두고 떠나버렸고, 나는 그녀를 위해 애도시를 썼다. "가을 매미 구슬피 우는데" 고작 한 줄 썼을 뿐인데도 손이 부들부들 떨려 이어갈 수 없었고, 나는 삼 년간 온 힘을 다한 끝에 "우림령"이라는 시를 완성하였다.

3단계
 오늘 밤 마신 술은 또 어디에서 깰까, 정이 많으면 이별은 더욱 슬픈 법이라. 저녁 안개 자욱한 남쪽 하늘이 아득하니, 호시절과 좋은 경치도 여러 해를 지나네.
 하루는 어딘지 모를 기방에서 깨어났는데, 흐릿하게 붉은색이 보여 부인이 돌아온 줄 알고 불러보았으나, 알고 보니 천향의 소장문 임기상 아가씨가 날 보러 온 것이었다. 임장문은 술 깨는 약을 주고 물었다. "예전에 양곡주님과 나누었던 이야기가 기억이 나시는지요."
 당시 양지음은 내게 물었다. "가령 부부 중에 한쪽이 먼저 세상을 떠나야만 한다면, 누가 먼저였으면 좋겠습니까?" 나는 어린 치기로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다.
 "당연히 부인이 먼저입니다. 이별의 아픔은 남자인 제가 이겨낼 겁니다." 그러나 지금에 이르고 보니 부인과의 헤어짐은 이토록 힘든 것이었다.

4단계
 높은 누각에 부드러운 바람 부는데, 봄날의 근심은 하늘가에 울적하구나. 풀잎과 안개 석양 아래 어스름한데, 말 없는 내 마음 그 누가 알아줄까.
 임 장문은 충낭이 어릴 적에 이상한 독에 중독되었는데, 양 곡주의 보살핌으로 겨우 목숨을 보전했으나, 그 수명은 서른 살 즈음까지일 것이라 예상했다고 한다. 마흔에 세상을 떠났으니 동방옥은 십 년을 더 산 것이었고, 임기상은 내게 동방옥 사저와 화목하고 걱정 없는 나날을 보내주어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후 나는 곡 맹주와 손을 잡고 강호를 방랑하는 척하며 정보를 수집했고, 충낭이 중독된 독이 흑수말갈의 완안부와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나, 그것은 또 다른 이야기이니라.


[준전주]

1단계
화자: 강산

 강호에는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심랑이 바다로 떠나기 전, 웅묘아를 9일간 기다렸는데, 출항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 되자 왕연화는 심랑에게 계속 기다릴 것인지를 물었고, 심랑은 더 기다리지 않겠다고 했다. 왕연화는 웅묘아가 위험에 빠졌을지 모르니 사람을 보내 행방을 알아보는 게 어떠냐고 다시 물었고, 심랑은 웃으며 답했다. "무슨일이 있으면 벌써 소식이 왔겠지. 분명 마음가는 대로 다른 곳에 간 게 아닐까."
 나중에 강광 사존께서 우연히 웅묘아 선배를 만나 이 일에 대해 묻자. 웅 선배는 크게 웃으며 왕연화는 분명 물었을 것이고, 심랑은 절대 묻지 않았을 것이라고 이미 알고 있었다고 했다. 이것이 그들의 성격이고 도리였으니까.

2단계
 웅묘아 선배는 우리 개방과 인연이 있다. 사존께서는 그가 머물렀다면 개방의 방주자리는 다른 사람이 아닌 그의 것이 되었으리라고 했다. 그러나 웅 선배는 즉흥적이었다. 마치 심랑 선배가 줄곧 기품이 있고, 왕연화 선배가 항상 지혜로운 것처럼 말이다. 그들은 함께 떠나도 그만, 함께하지 않아도 그만이었다. 이는 어차피 평생의 친구이고, 멀리 있더라도 소원해지는 일이 없기 때문이었다.
 당시 왕연화가 동해의 진귀한 술을 웅묘아에게 선물하면서, 그 술의 이름과 뜻, 가치 등을 열심히 설명했는데, 그것은 취하지 않는 사람을 취하게 하는 술이었다고 한다.
마침 웅 선배는 세간에서도 이름난 말술이었기 때문에, 왕 선배는 분명 그 술을 시험해보고 싶었을 것이다.

3단계
 그러나 웅묘아 선배는 그 술을 술독에 잘 두고는, 엄숙한 태도로 말했다. "안 마셔." 그때 왕연화 선배는 갖은 방법으로 그 술을 마시게 하려고 했으나, 웅 선배는 말했다.
"내가 이 술을 마시고 취하는지, 안 취하는지 네가 알고 나면, 재미가 없지 않겠어? 하지만 내가 계속 안 마시면 넌 계속 궁금해하겠지. 세상을 살면서 수많은 걱정이 있을 텐데, 궁금한 것 하나 정도는 남겨둬도 좋지 않겠어?"

4단계
 훗날 웅묘아 선배가 어딘가 가려고 했는데, 아마 위험한 여정이었던 것 같았다. 그는 떠나기 전 자신의 술 항아리를 내 사존께 선물했다.
 오랫동안 사용했던 그 항아리에는 세월의 흔적이 잔뜩 남아 있었고, 술 항아리에 묶인 붉은 매듭도 세월과 함께 색이 바래져 있었따.
항아리에는 심상추라는 오랜 술이 담겨있었는데, 냄새를 맡아보니 그냥 물인 듯했다.
그러나 사존께서는 그 술 항아리를 저장고 가장 깊은 곳에 보관하라 명하면서 말씀하셨다. "그것은 술이 아니고, 그들이 함께 비바람을 겪어냈떤 과거의 강호인 게다."


[희귀 신병 갑자록 스토리 및 음성 모음 영상]






여기까지

희귀 신병 갑자록에 대한 스토리를 살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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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부

Lv74 냥룬

네이버 검색 : 천애명월도 스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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