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오래하고 싶던 유저한명이 접었네 우연찮게 챌돌다가 만나서 몸담은 길드도 다르지만


같이 오랜시간 재미있게 할수있을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친추하고...


레까 돌아서 깃털 모아 바르나 방어구도 만들어주고 보조무기도 만들어주고 애정을 많이 쏟았는데... 쩝

어떤 사건이었건 그냥 잠깐의 헤프닝으로 조용히 지나갔으면 카드가님도 크게 부담이 안갔을텐데


오늘 접어버렸네.


마지막 인사하고 간다고 귓오는데 그말 하면서 그동안 나랑 같이 챌돌면서


하나 하나 맞춘 아이템들 보여주면서 원래는 자기가 하고싶었던 딜러 할라고 미리 조금식 맞추고있었던거 보라고...


이만큼 장비 맞췄다고 봐달라고 열심히 맞추지 않았냐며 말하고는 마지막 인사하고 가버렸네


결국 자기 하고싶었던 캐릭 해보지도 못하고 헌응파로 지루한거 꾹 참으면서 나랑 챌돌며 겜했던거 알고 있는데


마음이 너무 착잡하다


완전 초창기 카드가님한테 내가 템맞춰서 챌잘도는 딜러 할테니 카드가님은 조금지루해도 템맞출때까지 헌응파 해서


파밍부터하자고 그 말하고 나서 평일엔 2~3시간 주말에는 진짜 7~9시간식 같이 챌하면서 열심히 겜했는데


나도 타직업 잘모르고 카드가님도 헌응파 처음이라 잘모르는 상태라


뭔 저렙 보우에 파운딩인지 뭐시긴지 젬없다고 파티원들이 갈구길래 꿀리지 말라고


젬도사주고 나중에 딜러하고 싶은거 할때 하라고 장비도 만들어주고 지금있는 레이드던 앞으로 나올 레이드던


같이하고 싶었는데 하........결국엔...쩝...


하....왜 당사자는 가만있는데 제3자가 사이트에 언플을 하는건지 이해가 안가네


카드가님이 대신 언플 해달라고 들이민건지 제3자가 권유를 한건지 모르겠는데 결과적으로


트오세하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같이한 카드가님이 접어버렸어


안그래도 좁은 동네 게임이라는 환경 때문에 일이 커져서


앞으로 자기는 파티도 안될거 같고 나랑 파티 해도 사람들이 들어왔다 나갈거같다는 뉘앙스로 얘기하는데


카드가 님이 얼마나 부담이 컷을지 전해지더라. . . .


내 눈에는 어떤 목적때문에 언플에 이용당하고. 그에 따른 부담감을


고스란히 안고가는 바람에 접어버린거 같아서 머리 끝까지 화가 나는데 할수 있는게 없네


카드가 님이 마지막 인사하고 접속 끊어버렸으니


뭐라 말해야 이사람이 안접고 같이 재밋게 할수있을까 골똘이 생각하며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채팅창에 글썻다 지웠다 고민하는 사이에 접속 끊어버렸어.


이런 ㅎ ㅣ 발 ^ ^... 할수있는게 없네 전화번호라도 물어봤었으면 전화라도 해서 정 눈치보이면 새로 계정 키우라고


설득하고 싶은데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