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까시나? 고급유먼가

최저시급 올린다고 자영업자가 망한다? 이거 구라다

그래 그 망하는 직종 이름좀 대보라고 하면 뭐가 나오는지 아냐? 편의점이나 치킨집 피씨방 이런거 나온다

뭐 이 외에도 몇가지 더 댈수일는 사람은 있겠지만 이런 직종의 특징이 뭐냐? 바로 이미 레드오션인데도 꾸역꾸역 들어와서 공급량을 수요량이 따라가질 못한다는거다

그러다보니 필연적으로 장사가 잘 안된다.

그래서 이 직종 사장들 말 들어보면 다들 에구구 한달벌어 한달먹고 있어요, 숨 꼴까닥꼴까닥 해요. 알바 최저시급 오르면 우리 망해요

이러는데 아니 애초에 이런 직종들은 최저시급 인상이전에 이미 망했어야 하는 가게다

망해야 하는 가게가 한국특유의 저임금 착취빨을 받아서 꾸역꾸역 한달한달 저임금알바비 착취해서 그거 긁어모아서 사장가족이 한달 먹고 산거다.

최저시급이 올라서 망한다고? 말이 틀렸지. 최저시급이 올라서 망하는게 아니라 물잔에 물가득차있어서 꼴까닥 할랑말랑하는 그런 가게가 최저시급 인상에 막타 맞은것 뿐이지. 사실 계산해봐라 최저시급 인상액때문에 한달에 증가하는 인건비.

왜 사장들이 이게 치명적이라고 느끼냐면 매장에 따라서 100~300사이로 순이익 꼴랑 날랑말랑하는 매장인데 시급인상액때문에 내가 먹고살아야 할 순이익이 심각하게 침범받아서 그럼


이게 최저시급 올려서 망하는거냐.. 아니야 그냥 애초에 망했어야 할 매장인거야.

그 상권에서 주기적으로 뽑아져 나오는 수요는 일정한데 편의점이니 피씨방이니 치킨집이니 계속들어오지. 고정된 수요량을 지금 계속증가하는 공급자들이 갈라먹고있다.

이게 갈라먹다 갈라먹다 안되면 이제 공급자들이 망해서 몇몇이 자리를 뜨면서 수요량을 다시 뱉어내고 이걸 반복하는 중이다.
근데 지금 인건비가 심각하게 싸다보니 나름 적은 수요량을 물고 있어도 계속 사장이 꾸역꾸역 살아남고 있는것 뿐이야


그 매장이 진짜 망하는 요소는 당연히 크게 두가지지

첫째 매출액
둘째 비용(매출원가+인건비+유지비)

매출액, 이거 그냥 수요량을 뛰어넘는 엄청난 숫자의 자영업자가 집중되서 매출액을 계속 지들끼리 갈라먹는다. 상당수가 망해서 퇴출되고 수요량을 뱉어내서 옆집매장들에게 돌려줘야 안정적인 매출액이 나온다
망하는매장? 최저시급 올라서 망하는거 아니야. 그냥 니네 매장이 조오오온나 장사가 안되서 망하는거야

비용으로 땡쳤지만 사실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는게 임대료랑 프렌차이즈비지. 지금 비용의 70~80%는 이미 임대료랑 프렌차이즈비랑 매출원가에서 나오는거 빤한데, 최저시급 운운하면서 마치 소수정당때문에 국정운영 망한거마냥 언플하는거 솔직히 추해.
지금 손대야할건 임대료랑 본사에 납부하는 프렌차이즈비를 손보는거야. 매장들이 망하는 가장 큰 요소는 비용중에서도 특히 이 두개를 감당 못해서인데 왜 눈돌리고 귀막고 인건비 운운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눈감고 귀막고 아몰랑 최저시급 오르면 우리가게 망해! 이게 옳은말이야?


니네 가게가 망하는 이유는 첫째가 그냥 너네 가게같은 업종이 조오오오온나 많던가 니가 능력이 없어서 너네 매장이 장사가 안되는거고, 둘째가 조오오오오오온나게 비싼 임대료랑 좆같은 프렌차이즈비때문이야.

조물주 위에계신 건물주랑 프챠본사님들한테 착취당하고는 어찌저찌 알바들 저임금으로 갈취해서 하루하루 먹고살면서, 이제 알바 갈취 못한다고 그것때문에 망한다고 하는건 솔직히 추해도 너무 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