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 엄청 난다.


장사 안해 본 사람들이나 그렇게 이야기하는거지.



기본적으로 들어갔을 때 [어서오세요~] 하고 웃는 낯으로 인사해주는 매장하고,


손님이 오든 말든 소 닭보듯 하는 매장하고 매출 차이 생각보다 엄청 난다.



극단적인 예이긴 한데


내 동생도 PC방을 하는데, 내 동생이 예전에 고용했던 남자 알바 새끼가 진짜 10새끼였다.


동생은 원래 투잡을 했다. 본래 직장은 따로 있고 대출 받아서 차린 PC방이었는데


투잡이다보니깐 거의 신경을 못썼던 거다.



남자 알바 새끼가 고등학생 중학생 남자애들한테는 진상짓하고


예쁜 여자 손님들한테는 껄떡대고.



평균 1600만원 나오던 매출이 1000만원까지 떨어졌었다. (내가 매출 전표 다 확인해봤기 때문에 앎)


나중에 알고 보니깐 그 남자 알바 10새끼 보기 싫다고 학생부터 성인들까지 다 발길 끊은거였다.


단골 손님이 알려줘서 그 알바 짜르고 나니깐 다시 매출 1400까지 회복은 됐다 한다.



동생이 그 새끼 짜른 지 벌써 3년이 넘어가는데도 가끔 그 당시 다녔던 단골 손님들이 이야기 한다.


(나도 동생 매장에서 일도 도와줬었고 그때 알던 손님들하고 지금도 가끔 본다)


그 알바 10새끼 진짜 개진상 개새끼였다고.



매장 관리를 사장이 빡세게 해야되고, 알바들 일거수 일투족을 확인해야하는 이유가 이런거다.


그나마 믿을 수 있는 알바가 있으면 다행인거고. 기본만 해주는 알바만 있어도 감사한 이유가


이런 황당한 개 진상 10새끼들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어느 순간 점점 도를 넘는 그런 애들.



내 매장도 가끔 단골손님들이 이야기 해주긴 한다. [O요일 언제 하는 알바 자리도 안치우고 개판]이라고.


물론 그런 알바들에겐 내가 충분히 주의를 주는 편이고, 정말 시정이 안되면 내가 그 시간대에 매장 나가서


일을 함께 해준다. 그런데 그것도 한 두번이면 모르는데, 내가 자리 치우고 있는데 자기는 카운터에서


웹서핑 하는 수준의 개념과 상식이 없는 애도 있었다. 물론 절대 일 다시 부르지 않지.



손님들이 모르는 것 같지?


다 안다. 이 알바가 일을 제대로 하는지 안하는지.


그걸 그 알바한테 말 안할 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