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만원 세대, N포 세대, 저주받은 세대, 버림받은 세대, 역사상 최초로 부모보다 가난한 세대 등등.
요즘 젊은세대에겐 참 많은 수식어가 붙는다.

그런데 막상 젊은세대라고 칭하면 범위가 굉장히 넓어진다.
대충 1980~2000년대 출생자들이 바로 이 젊은세대에 속하는데, 
이 글에서 따져볼건 과연 그 넓은 세대 스펙트럼에서 현재 가장 좆된 세대는 누구일까? 하는거다.




결론부터 말하면 현재 가장, 최고로, 자살밖에 답이 없는 세대는 1980~1985년에 태어난 사람들이다.
나이로치면 2018년 현재 34~39세인 남녀들이지.
그리고 당연하게도 현재 무직이거나 이렇다 할 경력이 없는, 혹은 계약직 상태인 경우가 해당된다.




1980~1985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   이들이 개좆된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1. 대졸(4년) 후 취업활동을 하던 시기가 이명박 정권이 개짓거리 할 시기였다.
다시 말해, 파견법이나 포괄임금제 등이 만들어져 적용 될 시기에 구직활동을 하게 된 세대다.
사실상 이명박근혜 10년을 가장 앞에서 직격으로 맞은 세대지만, 아무도 그들이 처한 상황을 이해해주지 않았다.
그들은 88만원세대니 N포세대니 하는 수 많은 수식어들이 만들어지기 훨씬 전부터 절망의 구덩이에 빠져있었다.




2. 30대 중후반은 철저히 외면받는다.
34~39세는 30대 중후반으로 나뉜다.
이 30대 중후반은 모든 기업(직장)이 손절하는 세대이며, 정부마저도 철저하게 외면하는 세대다.
절대 적은 나이는 아니고, 그렇다고 완전히 많은 나이도 아닌 세대.
기업 입장에선 정말 채용하기 싫은 어중간한 나이이며, 정부 입장에서는 지원자체를 포기해버린 세대다.
기업 및 정부의 청년지원대책은 20대~34세 이하를 규정하며, 중장년지원대책은 40세 이상을 규정한다.
그 어떤 기업도, 그 어떤 정부정책도 34~39세인 사람들을 지원하진 않는다.

약 5개월 후면 현 34세인 사람은 35세가 되니 아직 제대로 된 직장이 없는 현 34세는 자살준비하는게 좋다.
반면, 현 39세인 사람은 5개월 뒤 40세가 되니 기업 및 정부의 중장년지원대책을 알아보면 좋다.




3. 갈 곳없는 세대, 가장 좆된 세대이기에 온갖 착취와 부조리의 타겟이 된다.
기업체들은 누구를 착취하고 누구를 갈궈야하는지 정확히 알고있다.
아무리 착취하고 갈궈도 절대 회사를 고발하거나 사직하지 못 하는 세대.
만약 고발, 사직한다면 곧바로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세대.
"너 아니라도 일 할 사람 많아." 라는 말이 팩트폭력이 되는 세대가 현 30대 중후반인 사람들이다.







현 34~39세, 1980~1985년에 태어난 사람들.  그 중에서 무직이거나 제대로 된 직장이 없는 사람들.
이들은 그냥 자살하는게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국가를 위해서 좋은 일 하는거다.
정부가 30대 중후반을 철저히 외면하는 것도 "그냥 좀 자살해주면 안 될까?" 하는 간접적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