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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5배 ↑’ 8월 전기요금 폭탄…시민들 “정부에 뒤통수 맞은 심경”


 올 여름 재난 수준의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에 밤샘 에어컨을 사용한 결과물인 8월 전기요금 고지서가 발부 되면서 전기요금 폭탄이 현실화 되고 있다. 정부의 한시적인 누진제 완화 발표에 기대감을 드러냈던 각 가정에서는 고지서에 찍힌 전기요금에 ‘뒤통수를 맞은 심정’이라며 배신감마저 드러내고 있다.

청주 사직동에 거주하는 박 모(46·여)씨는 21일 19만3820원의 전기요금이 찍힌 고지서를 받고 기절초풍했다. 다자녀 할인 혜택을 받았지만 17만9704원의 전력량 요금에 기본요금 7300원, 부가가치세 1만7000원, 전력기금 6300원이 추가된 전기요금이 한 달 전에 납부한 3만7660원보다 무려 5.1배나 더 나왔기 때문이다. 수은주가 40도 가까이 오르는 폭염 속에 박씨의 집에서 쓴 전기 사용량은 한 달전(348㎾h)보다 2.4배가량 되는 840㎾h이다.

전기요금 고지서가 각 가구에 발부되면서 ‘전기요금 폭탄’을 확인한 시민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휴대전화로 전기요금 고지서를 확인한 김 모(48) 씨 역시 ‘폭탄 요금’에 속을 끓였다. 4만 원대에 그쳤던 전기요금이 이달에는 무려 12만 원 가까이 부과됐기 때문이다.

열대야가 나타나는 한밤중에만 주로 에어컨을 가동했던 터라 ‘전기요금이 많아야 2배 정도 되겠지’라고 생각했다는 박씨는 “배신감까지 느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전 측은 “전기요금 검침이 이미 끝난 뒤 요금이 부과된 탓에 한시적으로 완화된 누진제가 적용되지 않았다”며 “다음 달 요금 부과 때 할인 혜택이 소급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전 측에서 다음 달 제공될 전력량 요금 할인액은 납부액의 10%도 안돼 ‘생색용’이라는 비난과 함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한 주민은 “재난 수준의 폭염 상황에서 국민 불편을 해소하겠다며 내놓은 정부의 지원대책이라고 해야 고작 1만∼2만 원 깎아주는 것이 전부인 셈”이라며 “주택에만 적용되는 누진제를 없애야 한다”며 목소리를 키웠다.




전기요금 무분별하게 깍아줘서 한전 적자낫다고 까더니 ㅋㅋㅋ   하여튼 기레기 새끼들 소설은 ㅋㅋ


우리는 이번달에 에커컨끼고 살았는데  8만원 나왓던데  뭐 양호 하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