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을꺼야"


타지에서 살다가

남편이 죽었음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모녀

남편은 관에 넣어져서

함께 비행기로 이동하게 됨











"아빠.."


딸은 아빠 관이

지나가는 방향을 향해서

고사리 손으로 하트를 그림











"푹 자고 일어나면 도착해 있을꺼야"


긴장한 딸을 안심시켜주는 여주인공, 그런데..











"...?"


잠깐 자고 일어났는데 딸이 없어짐

그래서 자리에서 일어나

딸을 찾으러 돌아다니는데...











"비행기 이륙한지 얼마나 지났나요?"


"음.. 한 3시간이요.."


"혹시 6살 정도로 보이는 꼬마 여자애 못 보셨나요?"


"네. 못봤는데요.."


잠깐 잔 줄 알았는데

3시간이 순삭됨.

딸을 보지 못했다고 하는 뒷뒷자리 남자











"제 딸이 없어졌어요. 기내에 방송좀 해주실래요?"


"네네!"











"애요? 못봤는데요"


주인공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딸을 찾는데.











"화물칸에 들어갔을 수도 있다구요!"


"좀 진정하세요.."


딸을 계속 못 찾자

주인공이 답답해하기 시작함

그런데











"죄송한데, 기내자 탑승 명단에 따님 이름이 없어요 어머님..."


"뭐라구요?"


승무원이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기 시작함











"명단 작성에 오류가 있었겠죠.

진짜 저랑 같이 비행기에 탔다니까요?"


"일단 좀 더 찾아보도록 하죠"


사태가 심각해지자

기장까지 나와 주인공을 상대함












애를 계속 찾으러 다니는데

딸이 아무리 뒤져도 없음...











"달아이 물건까지 전부 없어졌어요!

이게 말이 됩니까???

납치일 수도 있다구요!!!"


"진정하세요 제발"


딸이 마치 처음부터 비행기에 타지 않은 듯이

딸의 흔적까지 전부 사라진 상태












"어머님. 잠깐 이리 좀..."


"내 딸 어디있어!!! 여기서 당장 말해!!!"


딸을 미친듯이 찾으러 다니는 주인공을 붙잡는 기장,

주인공이 흥분해서 소리를 지르니











"죽었어요! 죽었다구요!"


"뭐라고요..?"


느닷없이 딸이 죽었다고 함


시발???











"혹시 오늘... 아침에 약을 복용하셨나요?"


"네. 신경안정제요"


다짜고짜 주인공에게 약 먹었냐고 물어봄

남편이 죽어서 스트레스 받고 있던 때라 약을 먹었던 주인공











"따님은..

남편분이랑 같이 사망했어요. 2주 전쯤

기억하시겠어요?"


기장이 하는 말에

세상이 핑글핑글 돌기 시작함

숨도 제대로 못 쉬는 주인공











"그럴리가 없어요. 제 딸은 남편이 죽었던 장소 근처에도 안 갔었어요..."


"어머님.."


주인공은 현실을 부정하다가











"어머님좀 붙잡아요!!!"



"아악!!!"


딸을 다시 찾으려고 도망치듯 뛰어가다가

사람들한테 붙잡히던 과정에서

의자에 머리를 박아 기절함











"정신이 좀 드세요?

저는 심리치료사에요.

저랑 얘기 좀 나눌까요?"


정신을 차린 주인공

옆에는 기내 승객 중 한 명인

심리치료사가 앉아있음











"사랑하는 사람을 갑자기 잃으면 그럴 수 있어요"


"..."


주인공은 정말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함

분명 딸이랑 같이 탔는데..

기내의 모든 사람들이 딸을 죽은 사람 취급함











"..."


주인공은 무의식적으로

창문에 입김을 불어 보는데...











"...!!"


여전히 선명하게 그려져 있는

예쁜 하트 모양

아까 딸이 그려넣은 것임!!











"이제 좀 안정이 됐어요.

근데 혼자 있고 싶은데요..."


"그래요 그래요.

혼자 있을 시간이 필요하죠"


주인공은 안정 된 것처럼

일단 행동을 하고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함











"문 앞에서 기다려줄게요"


그렇게 화장실로 향하는 주인공











"..."


화장실에 들어가자마자

일단 윗옷부터 벗은 후에!!!











팔에 옷을 감아서 소리 안나게

환풍구 문을 열어재낌











"하아...!!!


그리고 점프해서

바로 올라가는데
























뒷 내용은 영화로 확인하세요


플라이트플랜 (Flightplan,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