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전사한 병사의 귀향을 같이 하게 된 일화입니다.

유족들이 이륙전 아들의 관이 항공기에 탑재되는것을
보지 못해 속상해하며 화물칸에서 아들의 시신을 꺼낼때 옆에서
 지켜볼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그에 대해서 운항관리자와, 기장이
이곳저곳을 알아보고, 답변이 왔죠 

"기장님 항공기가 도착하면
별도의 에스코트 팀이 대기하다가 마중나가게 될것입니다

이팀이 가족분들을 램프를 통해
항공기 옆으로 모실 것입니다.

미니밴 한대가 시신을 운반하고
다른 한대는 유가족들을 태울 것입니다.

가족들은 램프에 있는 시신을 지켜볼수 있는 
터미널안의 유가족들만을 위한 공간으로
에스코트 될 것입니다

연결 항공편이 도착하면, 유가족들은
램프로 다시 에스코트 되어 마지막 항공기에
시신이 실리는 걸 볼수있게 할 것입니다.

기장님, 관제실 요원 대부분은 참전용사입니다.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항공기가 곧 공항에 도착하게 됩니다.
관제탑은 공항에 있는 모든 항공기가 우리를 위해 멈춰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기장은 안전벨트등을 끄면 승객들이 먼저일어나
유가족들이 빨리 내리지 못할것이기를 깨달았기에
기내 방송을 시작하였습니다.

"승객 여러분
저는 이 항공기의 기장입니다
저는 특별한 전달사항이 게이트에 항공기를
잠시 정지시켰습니다.
이 항공기에는 우리의 존경과 존중을 받아 
마땅한 승객이 있습니다.

그는 얼마전에 목숨을 잃은 이병이며
지금 여러분 발밑 화물칸에 잠들어 있습니다.
에스코트는 육군 하사가 맡고있습니다.
또한 이병의 아버지,어머니,아내
그리고 딸도 우리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항공기가 멈추더라도 잠시 자리에
앉아 계셔줄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명의 전방 객실 승무원은 울고있었고 
유가족들이 일어나 짐을 챙기자
모든 승객들이 일어나 박수를 쳐주며 모두 
한마디씩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들을 건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신의 가호가 있기를
당신들이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