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헤어지자"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남친에게 차여버린
이 여성의 이름은 '제이미'











"우리도 헤어지자!"

같은 시각, 여기도 한 커플이 깨집니다
여친한테 차인 이 남자는 '딜런'

같은 날 동시에 두 커플이 소멸합니다 ㅋㅋ
경사났네 경사났어

둘다 차인 이유는 같았음

"사랑보다는 일이 우선이야!"

그렇고 말구요











"아쒸... 내가 이제부터 연애 하나 봐라 ㅡㅡ"

실연당한 둘은 같은 생각을 하게 됨

이제는 일에 집중하고... 간간히 섹스나 하자
앞으로 연애는 안 할 것임 ㅡㅡ











딜런은 잘 나가는 아트 디렉터임

스카웃 제의를 받고 면접 보러 뉴욕 가는 중!











그리고 그런 딜런을
스카웃 한 헤드헌터가

바로 제이미였음

벌써부터 각 나오죠?

암튼 둘의 관계는
 처음에는 철저한 비즈니스 관계로
출발합니다










 잘 나가는 아트 디렉터인 딜런은

면접을 보자마자 합격 통보를 받습니다
요즘같은 구직난 시대에 쩌네요

근데 계약 하려면 
자정까지 확실히 결정해야 함











제이미는 헤드헌터로써
딜런이 계약하게 하려고 같이 다니다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꽤 친해지게 됩니다











결국 계약한 딜런

이제부터 제이미와
같은 회사에서 일하게 됨











"난 당신이랑 사귈 생각 전혀 없어요!"

"...? 뭐래; 나도 마찬가지거든?"

딜런이 제이미에게
 밥 같이 먹으러 가자고 했는데

괜히 철벽 치는 제이미

아무튼 이 둘은
연애할 생각이 없다는 것도 비슷하지











게다가 취미도 비슷해서
급속도로 친해지게 됨











얼마나 급속도로 친해졌냐면

만난지 며칠이나 지났다고
벌써부터 집에서 단 둘이 영화 볼 정도까지 댐

한참 영화에 대해 얘기하다가
'섹스'에 대한 주제가 나옴 ㅋㅋㅋㅋ











"님 저랑 섹스 함 할래여? 연애 말고 섹스만!"

삘 받은 딜런이 제이미에게
연애 아닌 걍 섹스 한 판 하자고 
상남자답게 들이댐

오이갤러가 저랬다간
징역 몇 년 나올까...?











"구속하지 말기. 감정 갖지 말기.
그냥 단순한 섹스일뿐이야"

제이미는 처음엔 거절했지만
생각해보니 나름 괜찮은(?) 제안이라 생각해
수락함

철벽 칠땐 언제고;











"나쁘지 않네?"











"헠헠헠헠헠"

시발...











"어제 일은 없던 걸로 하자. 막 친해진 친구를 잃고 싶지 않아 ㅎㅎ;"

근데 둘 다 다음날 되서 바로 후회함

친구를 잃은 것 같잖아 ㅠ..

이건 아닌 것 같잖아...ㅠㅠ;;











하지만...

떡정이란게 정말 무섭습니다

금새 다시 섹스파트너로
돌아온 두 남녀











아무튼 그렇게
섹파&절친이라는
오묘미묘한 관계를 이어나가는 두 사람











"딜언, 나 다시 연애 하고싶어. 우리 관계 그만두자"

'연애 안한다며 미친ㄴ...'

섹파 말고 다시 연애를(딜런이랑 말고) 하고 싶다는 제이미

섹파를 끝내자고 말하는데...


























영화 '프렌즈 위드 베네핏(Friends With Benefits, 2011)'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