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나무.

 

 

 

2차대전 패전후 일본은 국가 재건을 위해서 삼나무를 심는 것을 국가적으로 장려했음.

 

빠르고 곧게 자라서 목재로서 좋다는 거지. 

 

하지만 너무 많이 심었고 또 너무 잘자라줬음. 

 

말그대로 전국의 산을 '점령'해버림.

 

처음에는 좋았음. 지을건 많은데 목재가 필요했으니까. 

 

특히, 삼나무로 지어진 집은 지진에도 강했으니.

 

하지만 이건 오래 못감. 외국산 목재들이 수입되면서임. 

엄청저렴하고 품질도 좋았기에 굳이 비싼인건비 들여가면서 일본산 삼나무를 벌목할 필요가 없었지.

 

문제는 벌목이 줄어들면서 삼나무는 그야말로 막자라 버림. 언급한 대로 산을 점령하고 기존 일본의 생태계를 교란시켜 버림.

 

그리고....... 


 

 


 

 


 

 

이 지,랄.

 

삼나무는 꽃가루가 무진장 심함. 진짜 개 심함. 

 

한데, 벌목이 줄어들면서 그야말로 황사같이 되어버림.

 

저 빌어먹을 식물 정자에 의한 알러지 질환자들이 엄청 늘어나 버리지. 

 

 

 

그리고 삼나무의 특징중 하나가 상당히 크고 높게 자라지만 다른 나무에 비해 뿌리가 얕음

 

그리고 알다시피 일본은 땅이 무른 화산재 토양이고.

 

지진이 나버리면.....

 

 

 

 

 

 

 

 

 

 

이렇게 되어버림....

 

나무가 산사태를 막아줘야 하는데, 막기는 커녕 오히려 유발을 해버림.

 

 

 


 

이번에 제주도에서 도로 확장을 위해서 삼나무 수림을 정리를 했음. 

 

그 숲이 그림적으로 보면 상당히 그럴듯해서 반발이 생겼고 결국 중단당한 걸로 알고있음(지금은 어떻게 됐는지 모르지만) 

 

하지만 알고보면 삼나무 숲이 딱히 자연이나 환경에 도움이 되지는 않음. 위에 상술한것 처럼 번식을 탐욕스럽게 하고 이산화탄소 흡수율도 낮은 편임.

 

 

두줄 요약하면 

 

1. 자연이란게 멀리서 보기에는 그럴듯하고 그저 인간에게 친화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알고보면 그렇지않다.

 

2. 환경관련한 정책을 세울 때는 심사숙고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