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전(前) 여자친구 A씨가 검찰 구형에 선처를 호소했다.

28일 서울동부지방법원 제1형사부는 A씨에 대한 항소심 두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을 상대로 한 A씨의 사기 미수,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와 관련해 "원심 때 구형했던 때와 같이 선고를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1심에서 검찰은 1년 4개월의 실형을 구형한 바 있다.

A씨는 이날 최후 변론에서 “깊이 반성하고 있고 한 아이의 엄마로서 더욱 성숙한 사람이 되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한편 김현중과 A씨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연인 관계를 유지했다. 그러던 중 A씨는 2014년 5월과 7월 김현중한테 폭행 당했다고 주장, 6억 원에 합의를 했다. 그러나 당시 폭행으로 유산 및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이듬해 16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김현중은 A씨를 무고, 공갈, 사기,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했다. 2016년 8월 손해배상청구소송 1심에서 재판부는 “증거가 없다. 오히려 A씨가 김현중의 명예를 훼손시킨 부분이 인정된다”고 판결했다.

이후 검찰은 A씨의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 지난 2월 재판부는 유죄로 보고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검찰이 항소했으며 선고공판은 오는 10월 18일 열린다.

한편 김현중은 최근 KBS W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 때’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https://m.entertain.naver.com/read?oid=015&aid=0004002488


——————————————

허위사실로 한남충으로 만들고 6억까지 받았지만

나는 한 아이의 엄마니까 봐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