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충일에

숙조부 (작은 할아버지) 께서 돌아가셨고,

오늘.. 아니 12시 지났으니 어제가

첫 숙조부의 차례였음.



그래서 나와 아버지, 그리고 삼촌은

숙조부의 제사에 참석했는데



두가지가 굉장히 눈물이 났음.

하나는 종조모 (작은 할아버지의 아내) 께서

고인에 대해서

차례상 LA 갈비에 대해서

이걸 숙조부가 엄청 좋아했다고

그래서 올렸다고 할때.

이건 뭐 다들 있는 이야기겠지만...



두번째는

그 집의 숙조부 방이

생전 계실때와 다를거 하나 없이 그대로 보전되있다는걸

문 너머로 슬쩍 봤을 때.

아 하나는 달랐지.

숙조부의 영정이 걸려있었으니까.



내색하지 않느라

정말 개인적으론 힘들었음.

에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