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살 연하의 남편과 가정 꾸린지 11개월 된 28살 초보아줌마입니다. 얼마 전 제 생애에서 최고로 웃긴 일이자 최고로 창피한 일이 생겨서요....



남편과 저는 본래 아는 누나와 동생 사이로 지내다가 남편의 적극적인 대시가 시작됐고... 제가 처음엔 거부했지만 결국 받아들여 결혼까지 골인했습니다.
연애시절 정말 뜨거운 커플이었고, 신혼때만 해도 남편이랑 알콩달콩 살면서 깨가 쏟아졌었는데...

올 여름 지나고 나서부터 남편이 웬지 저한테 좀 많이 소홀해진다 싶더군요.

잠자리 한번 가지려 해도 계속 싫다고 하고... 안 내던 짜증도 갈수록 심해지고...

그런 이유로 인해서... 계속 섭섭한 게 쌓이던 차에...



제 생일이 11월 말에 있습니다. 근데 남편 회사에서 그때 출장 잡혀서 결국 저 혼자 생일 보내야 했습니다. 물론 그거야 남편 책임이 아니긴 하죠.

근데 이 남자... 생일날 연락 한번 없고... 다녀와서도 제 생일이었다는 거 아는 기색도 없는 거에요...

결국 안그래도 섭섭한 게 쌓여있던 저는...

결국 막 울면서 성질 내버렸습니다. 당신 원래 이런 사람이었냐고....



남편 착잡한 표정 짓더니만.... 갑자기 근처 소주방에 가서 얘기하자더군요. 따라갔죠...

얘기를 했는데... 그동안 미안했다면서... 사실 자기도 그러고 싶지 않았는데 회사에서 사람들과 안좋은 문제가 생겨서 그것 땜에 너무 스트레스 받고 있어서.. 자기도 모르게 짜증만 내고 저한테 신경써줄 겨를도 없게 되고 했다고... 그러더군요.



3시간 넘게 남편이랑 술잔 기울이면서 그렇게 얘기하고 나니... 서로가 맘이 풀리더군요. 자정 가까이 돼서 일어났는데.. 남편이 절 한번 꼭 안아준 다음에 계산하고 나왔는데...

제가 오랜만에 술 먹고 나니까.. 은근히 더 땡기는 거에요.
그래서 결국 편의점에서 술 사가서 집에서 2차 하기로 했죠..



마침 다음날 남편 회사 쉬는지라(주5일제의 좋은점이죠) 집에서 여유있게 둘이서 퍼마시면서...
연애시절 하던 러브샷이니 뭐니 하는거 다 해가면서 새벽 2시가 넘도록 마셨습니다.

좀 많이 취하고 나니까 잠이 막 밀려오더군요. (저 원래 술 많이 먹으면 곯아떨어지는 체질이에요)

남편이 저 많이 취해서 눈꺼풀이 내려오려 하는 거 보고... 이제 자자고 하는데...



전 자기 전에 꼭 샤워를 하거든요. 근데 남편이랑 다정하게 술 먹고 나니까.. 갑자기 신혼때 남편이 절 목욕(엄밀히 말하면 샤워)시켜 주던 생각이 나더군요. 제가 남편한테 몸 맡기고.. 남편 손길은 제 몸 곳곳을 어루만져 줄 때... 그 느낌이 너무 좋았었거든요.

그래서 남편한테 오랜만에 씻겨달라고 했고, 같이 화장실로 갔죠.
원래 같이 들어가도 남편은 제 몸만 씻겨주고 자긴 따로 씻기 때문에, 자기는 수영복처럼 생긴 짧은 운동복 하의 입고 들어갑니다. 저는 당연히 홀랑 벗은 알몸으로 들어갔고요...
그렇게 들어가서... 남편이 제 머리 감긴 다음 바디클렌저 거품내서 샤워볼로 제 몸을 문질러 주고... 그렇게 히히덕거리면서 남편이 샤워를 시켜주고 있는데..



제가 그때 이미 서있는 것도 간신히 할 만큼 술에 떡이 돼있던 차에, 갑자기 오바이트가 나오더군요....

제가 갑자기 “욱~”하고 한움큼 토하자.. 남편이 놀라서 “괜찮아?”하고, 전 괜찮다고 하고 몸이 거품범벅이 된 채로 변기에 토해댔죠... 한 두어번 나오고 말더군요.

뱃속은 계속 울렁거리고 먼가 더 토해야 될것같은데... 남편이 등 두드리고 해도 잘 안나오는 거에요.



근데... 근데...

토를 웬만큼 하고 나니까...

이젠 아랫배에서 싸르르~ 하는... 이른바 ‘설사’라는 것... !!!

그것의 기운이 감지되더이다... 설상가상이죠.



전 그래도 뱃속에 있는 거 다 토하고 딴거 해야지 하는 일념으로 계속 시도했죠...

남편은 제 뒤에서 자꾸 “자기야 다 토했어?” 하는데..
제가 변기 옆쪽에 서서 허리 숙이고 변기에 고개 박고 계속 토하려고 시도하는 상태로..
5분이 넘게 흘렀습니다.

(정신이 멀쩡했으면 변기에 앉아서 설사부터 해결했을 것 같기도 한데... 저 원래 술취하고 나면 이상한 오기 생깁니다... 토할거 다 한 다음에야 딴 거 하겠다는 것도 오기인지라...;;;)



그때까지만 해도.. 창자 속에서 항문을 압박하는 설사의 기운을 좀더 참을 수 있을것 같았죠..

좀 더 있으면 급해지겠다 싶기도 했지만... 그때까진 괄약근에 힘을 준다면 그럭저럭 웬만큼 버틸만 하다 싶었거든요.



그런데... 그런데...

취할대로 취해 비틀거리면서 몸을 간신히 가누고 있던 제가...

다리 약간 벌리고 서 있는 상태에서.. 허리만 숙인 자세로.. 열심히 토하려 하다가...

바닥에 있던 바디클렌저 거품을 발로 밟은 상태여서 그랬는지..

비틀거리다 순간적으로 몸의 균형을 잃고 앞으로 자빠질 뻔한 겁니다.

다행히 순간 본능적으로 한쪽 손은 변기시트 붙잡고, 한쪽 손은 바닥에 대고 몸 지탱해서..

자빠지다 말고 간신히 균형 잡았죠. 그런데... 그런데...



그 순간... 먼가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는 느낌... ('푸루룩'???????)

그리고 엉덩이 쪽에서 감지된 뭔가 심상치 않은 느낌...

이런 것들이 차례로 느껴지더군요...



전 그때까지만 해도 사태가 파악 안되고 있었습니다. 인사불성까진 아니어도 엄청 취해서 몸도 간신히 가누는 상황이었는지라...

근데 자세 추스르고 다시 허리 숙이고 토하려는데... 시큼한 토사물의 냄새에 섞여...

그보다 훨씬 강렬한 어떤 냄새가 코에 감지되더군요.


한 3초쯤 생각을 해 보니... 그 강렬한 냄새는....
흔히 'X내'라 하는... 바로 그 냄새였습니다...
해롱해롱대면서도 뭔가 이상하단 느낌이 들어... 고개 돌려서 뒤쪽의 남편을 보았더니...



세상에... 웃통 벗고 있는 남편의 복근 부분과 하의에... 갈색 물질이 범벅이 돼 있는 겁니다.

그리고 바닥과 남편 발등에도 한움큼 쌓여 있고요..
남편 뒤의 벽 여기저기를 갈색 점들이 장식하고 있고...
남편의 기가 막히다는 표정이 눈에 들어오고요...

그제서야... 전 사태의 전모를 깨달았습니다.

남편의 몸에 범벅이 돼 있는 그 갈색 물질은... 몇 초 전까지 저의 창자 속에서 항문에 압박을 가하던... 바로 그것이었던 거죠...



그렇습니다. 제가 자빠지려던 순간... 괄약근에 집중하고 있던 힘이 순간적으로 풀리면서... 항문이 열려서 뒤에 서있던 남편의 몸 쪽으로 설사가 터져나와 버린 것입니다...

남편 보는 앞에서... 그것도 남편 쪽으로 엉덩이 대고 설사를 갈겨버린 거죠...

제 기억으로 그때 남편은 제 엉덩이에서 50센티미터 넘게 떨어져 있었는데도...(저희 집은 욕조를 없앴는지라 제가 변기를 옆쪽에서 잡은 상태에서는 제 뒤로 공간이 꽤 있거든요)
저의 똥은... 남편 몸에 정통으로 범벅이 됐더군요.



그 순간 술이 확 깨야 정상인데...
어떻게 된게 그 꼴을 보고도 눈꺼풀은 더 무거워지더군요... (그때까지도 잠 오는 거 참아가면서 씻고 오바이트하고 했던 거라...)

어이가 없다는 듯 서있던 남편 그제서야 다가와서... “자기 오랜만에 술먹더니 배탈났구나~”이러면서.. 그때까지도 정신 완전히 못차리고 계속 변기 잡고 있던 저를.. 변기에서 떼내어 뒤쪽에서 끌어안았습니다.


그리고 남편 "자기 아직 마렵지 않아? 마려우면 지금 바로 눠~!!"이러고...
그 말이 아니더라도 사실 뱃속의 싸~한 기운이 아직도 꽤 남아 있더군요.


결국 전 술김에 철판 깔고.. 등 뒤의 남편에게 안겨 엉거주춤하게 엉덩이 들고 있는 채로...
창자 속에 있던 똥을 마저 배출했습니다. (물론 바닥에다가...)

변기시트(뚜껑 말고...구부러진 U자 모양으로 된 것)가 깨끗하기라도 했다면 남편이 절 거기다 앉혔을지 모르겠지만...

시트는 이미 상당부분이 저의 시큼한 토사물 반죽으로 덮여 있었고...

그래서 그런지.. 남편은 그냥 절 바닥에다가 똥 누게 하더군요.

(사실 남편이 절 변기시트에 앉히려 했어도 제가 거부했을 겁니다... 똥 싸면서도 오바이트 해놓은거 더러운 줄은 알아 가지고...;)


제가 기억하는 건 거기까집니다... 응가 누다가 힘 빠져 탈진한 뒤 곯아떨어진 것 같아요.



그리고... 남편이 회사 쉬는 날인 다음날...

일어나 보니.. 전 홀랑 벗은 알몸에 이불만 덮고 있고.. 시간은 오전 10시가 넘었고... 남편은 먼저 일어나서 북어국 끓여놨더군요. 자기는 먼저 아침 먹었고...

어젯밤에 날 어떻게 했냐고 물어보니... 남편 킥킥대면서 “자기 밥먹기 전엔 말못해줘”

그래서 먹고 나니, 절 방으로 데려가서 웬 캠코더로 찍은 동영상을 보여주더군요.

그래서 봤죠... 봤죠... 근데... 윽.,..



그렇습니다.. 화면에 나온 것은... 몸은 바디클렌저 거품으로 덮여 있고... 엉덩이랑 허벅지에 덕지덕지 똥을 묻히고... 그 상태로 화장실 바닥에 엎어져 곯아떨어져 있는 저의 모습이었던 것입니다... ;;;


그리고 이어 나오는 것은... 제 항문과 그 주위(양쪽 볼기짝 사이) 부분, 그리고 허벅지에 묻은 갈색 물질을 맨손으로 훔쳐내어 변기로 옮기는 남편의 모습이었죠...(자기 반바지에 묻은 제 똥은 일단 대충 휴지로 처리했더군요)

남편이 제 양쪽 볼기짝을 벌려 X 묻은 똥꼬가 드러난 모습... 그리고 그 똥꼬를 닦아 주는 남편 모습... 그걸 보니 이보다 더 민망한 게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동영상 속의 남편은.. 뒤이어...

바닥에 제가 싸놓은 대변을 맨손으로 퍼담아 변기로 옮기고... 샤워기 가져와서 변기에 손 대고 자기 양손을 대충 씻은 뒤...

바닥에 있던 건데기가 대충 정리되자... 바닥을 샤워기로 씻어내렸습니다...


그리고... 곯아떨어져 있는 저의 양쪽 볼기짝 사이와 다리(사실 허벅지뿐만 아니라 종아리에도 꽤 많이 묻었더군요...)에 부분부분 묻은 갈색 찌꺼기들을 휴지 뜯어 닦아내 준 뒤,....

아직 바디클렌저 거품 범벅인 제 알몸을 따뜻한 물로 씻어 주고... 바닥을 씻고...


그 다음... 여전히 곯아떨어져 있는 저의 몸을 수건으로 닦은 뒤....
저를 알몸인 채로 번쩍 들어 침대에 눕히고(중간에 의자 위에 있던 캠코더의 방향을 침대 쪽으로 바꿨더군요)...


닭살스럽게도... 술냄새 풀풀 풍겼을 것이 분명한 제 입술에 찐하게 키스를 한 뒤...
(저 동영상 보면서 얼굴 화끈거리고 있었는데, 이 대목에서 웃겨 뒤집어졌습니다 )

캠코더를 보면서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손가락으로 V를 그리더군요... ;;;;

그리고... 동영상은 그걸로 끝났죠...


제가 그랬죠.. “아니 자기 이런거 챙피하게 왜 찍었어~~~~???"


그러자 남편 하는 말...


원래 제가 토하고 있을 때부터... 제 볼기짝 사이 똥꼬 상태를 보니(제가 후들거리면서나마 서 있는 상태에서 허리만 숙여 토하고 있었던 것이니... 볼기짝이 벌어져 똥꼬가 완전히 보일 수밖에 없었겠죠) 괄약근에 힘 주고 있는 걸 알 수 있었댑니다. 그래서 '응가 마렵나 보구나'하고 생각하고 있긴 했는데...

제가 배변을 갑자기 하기 시작했을 때.. 처음엔 덜컥! 했댑니다... 사람이 물에 빠져 죽게 되면 항문 괄약근 힘 풀려서 창자 속에 있던 똥이 새나온다는 말을 들었는지라...


그래서 제가 곯아떨어진 뒤에 제 항문을 벌려보기도 하고... 항문에 손가락 넣어보고.. 심장박동과 호흡 살펴보고 했는데...
보니 괄약근 힘은 멀쩡하고 그냥 취해서 잠든 거라서.. 그제야 안도했고..


그러고 나니 갑자기 이 장면 동영상으로 남기면 재미있겠다 싶었다더군요..


똥 누고 곯아떨어져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기도 했고...

생각해 보니 남편이 아내의 응가 묻은 똥꼬와 엉덩이를 더럽다 생각 않고 손수 닦아 주는 모습만큼 부부간 애정을 아름답게 보여주는 모습이 또 어디있겠냐 싶어서...

그래서 그 장면을 찍어서 보존하기로 했다네요..

마침 화장실 문 바로 옆에 캠코더 넣은 가방이 있었는지라.. 화장실 문 앞에 의자 갖다놓고 캠코더 꺼내서 거기다 올려놓고 찍은 거죠...



그러면서 남편 하는 말...

앞으로 만약 우리 사이에 서로 안좋은 감정 생기거나 부부관계에 위기가 찾아올 때엔..

이 장면 틀어 보면서...
우리 부부는 배우자의 응가까지도 손으로 닦아 줄 수 있는, 서로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마다 않는 그런 사이였다는 걸... 기억할 수 있게 된다면 좋겠다더군요... ㅋㅋㅋ



그 말 듣고 전 웃음이 나왔지만... 사실 남편 말이 맞다 싶었죠.

내 똥도 마다않고 손으로 닦아 주는 남편 모습... 제가 보기에도 사랑스럽습니다.

동영상에 저의 똥묻은 몸이 고스란히 담긴 건 챙피해 죽을 지경이지만...

그런 몸을 더럽게 생각안하고 정성스럽게 닦아주는 남편의 모습... 남겨놓을 가치가 충분히 있다 싶더군요.

그 동영상 보존한다고 남편이 남한테 공개할 것도 아니고...



그래서... 그 동영상을 가보(??)로 보존하자고 합의했죠...
물론 나중에 자식한테도 보여줄 수 없는.. 정말 둘만의 가보죠... ㅋㅋㅋ



그날 저녁에 남편한테 물어봤습니다. “자기 내가 싸놓은 똥 만지면서 더럽단 생각 안 들었어?”

돌아온 대답... 걸작입니다.


“내 이쁜 와이프 ○○○씨가 뱃속에 고이 품고 있다가 내놓은 건데 더러운 게 어딨냐”

저 이 말 듣고 방바닥에서 데굴데굴 구를 뻔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경험담을 늘어놓다 보니 글이 좀 길어졌네요. 읽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출저 : 쭉빵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