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 39주기 추모식과 탄신제(11월 14일)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주최로 오는 26일에 열린다. 

장 시장은 17일 오전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21' 주최로 대구수성호텔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누구 압력을 받아서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21일 왕산 허위 추모제에 가서 오는 분들에게 설명을 하고 양해를 한 번 묻고(구하고) 가겠다는 것이 저의 기본적인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너무 커지고 서로 대비되는 기사가 나오니까 제가 빨리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일단 참석 안 하는 걸로 했다. 더 이상 많은 분들에게 궁금증을 남길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