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가우디의 사망 100주기인 오는 2026년 완공을 앞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사그라다 파밀리아 건축위원회가 바르셀로나시(市)에 4천100만 달러(약 466억 원)를 내기로 합의했다고 영국 BBC가 18일 보도했다. 도심에 지어지는 매머드급 건축물인데도 시 당국 또는 주 당국으로부터 아무런 건축허가를 얻지 않은 채 무려 136년 동안 공사가 진행돼온 데 대한 '벌금' 성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