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AFP통신과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의 독립추진단체 포모사(喜樂島)연맹은 이날 타이베이 민진당 청사 앞에서 대만 독립을 국민투표로 가릴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8만명이 참석했는데 이들은 중국의 압박에 항거하는 의미의 반병탄(反倂呑)과 대만 독립 국민투표를 시행하자는 정명공투(正名公投) 구호를 외쳤다. 독립 투표를 요구하는 성격의 시위로는 대만이 민주화된 이후로 처음이라고 AFP통신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