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 역주행 사건때도

'뭐 이런 경우가 다 있어' 하면서 화내면서 어이가 없어했는데.
(그래도 보배드림 분들을 보면서 아직은 그래도 괜찮구나 라는 감동도 받았는데)

이번 강서구 PC방 사건을 보고 들으면서
(특히 담당의의 수기를 보면서)

밑에서부터 부글부글 끓어오른다는 감정이 복받치네요.

21살이면 그야말로 이제 막 한창때인데.

PC방 알바 하면서 불완전한 미래지만 그래도 꿈꿔볼수 있는 나잇대의... 그야말로 '청춘'이 시작되는 때였는데.

제 모토가 최대한 용서하면서 살자 인데.


이건 선을 넘었네요.

아닙니다 이건, 

아니예요. 

이건 일단 용서와 자애를 논하기 전에

심신미약이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

확실하고 흔들리지 않는 법의 집행이 필요한 상황이네요.


심신미약. 정신 우울증 등등의 감형 이런거 진짜 집어치우고요.

뒤에서 잡아주었다는 동생까지 포함해서(잠재적 살인 용의자)

확실하게 집행이 되어주었으면 하네요.



-담당의 수기 읽고 너무 화나 덜덜 떨다가 몇줄 적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