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전국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p) 하락한 5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1%p 오른 36%였고, 응답자의 10%는 답변을 유보했다.





긍정평가에 대한 이유로는 '북한과 관계개선'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3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외교 잘함'(10%), '대북·안보정책'(8%), '서민 위한 노력·복지확대'(6%) 등 순이었다. 부정평가의 근거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7%), '대북관계·친북성향'(19%) 등이 거론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1%p 하락한 41%로 1위였다. 이어 자유한국당 14%, 정의당 9%, 바른미래당 7%, 민주평화당 1%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