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81109111738634?f=m

조회수 올리려고..'재미'로 경찰서 난동 부린 인터넷 방송진행자

경찰 지구대에서 행패부리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방송한 인터넷 방송 진행자가 구속됐다. 경찰 조직 내부에서는 "‘재미’로 공권력을 짓밟는 지경까지 왔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인터넷 방송 진행자인 김모(48)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11시쯤 부산 사상경찰서 주례지구대에 문을 열고 들어왔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로 트레이닝복 차림이었다. 김씨는 다짜고짜 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XX놈아" "경찰 옷 벗긴다" 등의 극언도 서슴지 않았다. 그는 이 광경을 자신이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에 실시간으로 내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