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10454370 

이틀 전 나온 문제의 기사

미세먼지 심하다고 짱깨탓했는데 이럴수가, 국내요인이 절반은 물론이고 88%나 된다고?

그래 국내요인도 줄여야 되는거 맞구나.. 하지만 과연 그럴까?

 

기사의 분석결과를 내놓은 '국립환경과학원' 홈페이지에 들어가 직접 확인해 보았다.





다들 알다시피 이번 미세먼지는 11월 5일과 6일, 그리고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 지방에서 극심했다.

그런데 조사기간이 11월 3일~6일(?), 그리고 지역 기준도 전국(?)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5일 야간에 국외 유입 어쩌구는 뭔데?

뭔가 이상하니 첨부된 파일을 다운받아서 확인해본다.





첨부파일에 포함된 표이다.

파랑(15미만, 좋음)

초록(15~35, 보통)

노랑(35~75, 나쁨)

빨강(75이상, 아주나쁨)

분홍색으로 표시한 부분과 표시하지 않은 부분을 보면, 색만 봐도 그 차이가 쉽게 눈에 들어온다.

데이터 상으로도 5일,6일에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 지방의 미세먼지가 심했다.

 

이제 분석자료의 결론 부분을 확인해 보자.




아니, 본인들도 서쪽 지방만 심했던 거 뻔히 알면서 결론에는 '전국'으로 평균을 내버리다니?

5,6일에 전국 평균으로 국외 기여도는 20~45%로 나타나지만

이를 서쪽 지방에 국한에서 다시 산정한다면 훨씬 더 높을 것이라는 것은 위에서 언급된 '5일에 국내유입(서쪽에 더 큰 영향)'을 통해 유추 가능하다.

(미세먼지 기여도 분석방법은 CMAQ와 CAMx 2가지가 있다.)

 

즉 전국, 그리고 3일과 4일의 데이터를 합쳐 발표하는 바람에 국내요인 55%~88%라는 왜곡이 발생했다.

않이;; 그러면 전문가들이 모여있는 기관에서 대체 왜 이런 초보적인 실수(?)를 하게 된 것일까?




국립환경과학원은 환경부 산하 정부기관이다.

 

 

[2줄 요약]

1. 미세먼지의 국내요인이 크다고 한 기사는 미세먼지가 덜한 날짜와 지역을 합쳐서 결론을 왜곡했다.

2. 해당 조사결과를 내놓은 국립환경과학원은 정부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