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선진국으로 꼽히는 스웨덴에는 아이들이 전통적인 성 역할에 얽매이지 않도록 성중립 교육을 실시하는 유치원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남성성과 여성성을 강요하는 기존의 교육이 성차별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게 성중립 교육을 도입한 이유다. 성차별 구조는 필연적으로 성별 권력관계를 형성하고, 결국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과 성폭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성중립 유치원’은 스웨덴의 전체 유치원 중 10% 정도다.





스웨덴은 지난해 세계경제포럼 조사 결과 세계에서 성평등지수 5위를 기록했다. 가장 먼저 ‘그(He)’와 ‘그녀(She)’ 대신 성중립 대명사 ‘헨(Hen)’을 사용한 나라이기도 하다. 스웨덴은 성중립 교육을 통해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성차별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