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배라 회장은 한국GM 전 직원에게 e메일을 보내 근속 12년이 넘은 사무직 직원과 임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GM은 희망퇴직 대상자들에게 별도의 퇴직 관련 절차와 내용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배라 회장은 e메일에서 자발적 구조조정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비자발적인 조정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희망퇴직자 수가 목표치에 이르지 못하면 강제적인 구조조정도 불사하겠다는 엄포로 보인다. 그는 “희망퇴직 인원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정리해고(involuntary program)를 실행할지에 대해서도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배라 회장이 한국GM에 보낸 e메일에는 한국 시장 철수를 암시하는 내용도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그는 e메일에서 “우리는 심각한 기술, 경제, 규제의 어려움에 빠져 있고 이런 변화는 우리 손을 벗어난 일(beyond our control)”이라며 “하지만 수익성이 낮은 시장(underperforming markets)에서 철수(exiting)하는 것은 가능한 일(within our control)”이라고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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