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교육대 입소를 하루 앞둔 20대 청년이 추락해 숨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1시40분께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동의 빌라건물 4층 창문에서 A씨(22)가 추락했다. 행인이 이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행인은 경찰에 "A씨가 스스로 뛰어내렸다"고 진술했다. A씨는 머리 부분을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누군가 A씨를 떠민 정황이 없어 실족했거나 스스로 뛰어내렸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군 입대를 수차례 연기한 바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