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화장을 하지 않고 머리가 짧다는 이유만으로 폭행 당했다”며 강한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경찰은 쌍방폭행 혐의로 남성 3명과 여성 2명 등 총 5명을 입건하고 폭행이 발생한 주점 CC(폐쇄회로)TV를 확보하는 등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성 2명이 큰 소리로 떠든다는 이유로 남성들과 시비가 붙었고, 여성들이 휴대전화 동영상 촬영을 하자 왜 촬영을 하느냐며 언쟁이 커졌다”
“이후 남성들도 여성들을 촬영하며 언쟁을 하다가 몸 싸움으로 이어졌다”
“주점 CCTV를 확보했고, 휴대전화 동영상, 진술과 대조하는 등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
“수사 과정에서 소극적 방어인지 적극적인 폭행인지에 따라 (혐의가) 갈릴 수 있다”

이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여성혐오 범죄 아니냐’는 글도 잇따르고 있다. 

https://m.news.naver.com/read.nhn?oid=032&aid=0002905681&sid1=102&backUrl=%2Fhome.nhn&light=o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