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81114104651295


[단독]조작 논란까지..어린이집 부실급식 사진 일부 사실로


사건의 발단은 지난 12일 차량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다.

제보자 A씨는 “애 엄마가 가정어린이집 일하러가서 도저히 못하겠다더라. 애들 보면 마음이 아프다고 한다”며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자신의 아내에게 원장이 터무니없이 부족한 양의 배식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원장이 애들꺼 시키면 30%는 집에 들고 간다고 한다. 반찬이 너무 작다 그래서 사진 찍어 보내라 그랬는데 사진보고 당장 그만두고 나오라고 했다”고 밝혔다. A씨가 올린 두 장의 급식 사진에는 김치와 불고기 한 두점 등 적은 양의 반찬이 놓여 있었다. A씨는 댓글을 통해 해당 급식을 2세 아이들이 먹었다고 했다.

------------------------------------------------------------------------------------------------------------

다만 아이들이 급식을 먹고 부족하면 밥과 반찬을 추가로 배식받아 먹을 수 있는 구조였다고 한다. 기존에 학부모들에게 공지된 식단표와도 특별히 구성이 다르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아이들이 기본적으로 받는 양이 적은 데 대해선 문제가 있다고 보고 현장에서 시정 명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원장은 다음날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앞으로 기본 급식 양도 넉넉히 배식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