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까지 코스피 상장사들의 외형 성장세는 이어졌지만 삼성전자 '쏠림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코스피 상장사 순이익은 8% 넘게 하락했다. 직전분기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26%, 7.9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업의 경우 3분기까지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3.83%, 5.6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보험 및 증권업에서의 이익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15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코스피 기업 639곳(제출유예·신규상장·결산기변경·분할·합병 등 115개사 제외)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경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분기까지 누적 연결 매출액은 1403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4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0조원으로 7.88%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96조원으로 1.9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상장사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9.27%로 전년동기대비 0.21% 증가한 반면 매출액 순이익률은 6.88%로 전년동기대비 0.24%p 감소했다.